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5월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천식(6차) 및 만성폐쇄성폐질환(5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해 3
년 연속 호흡기질환 치료를 잘하는 우수병원으로 꼽혔다. 이번 평가는 이번 평가는 천식 환자 721,300명이 이용한 의료기관 17,055곳과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149,122명이 이용한 의료기관 6,398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 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치료제 처방 환
자 비율 등을 평가해 우수병원을 선정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한 우리나라 사람의 인지율은 2.8%에 불과해 증상이 악화된 이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효과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질 경우, 질병의 악화와 입원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므로 호흡기 질환의 의심 증상이 있을 때 부터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호흡기내과장 김이형 교수는 “폐 기능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워 조기에 질환을 발견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호흡기질환 치료 우수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나라 국민의 폐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 대한소화기암학회회장선출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가 지난 6월 12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소화기암학회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1년간이다. 주광로 교수는 대한소화기암학회 초창기부터 학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기여했다. 교육위원회 위원 및 간사, 암예방위원회 위원장, 홍보이사, 감사를 역임
했으며, 지난해 부회장을 거쳐 올해부터 회장직을 맡게 되었다. 1,3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소화기암학회는 2004년 설립 이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위해 학문적 연구부터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주 교수는 “범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투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소화기암 질환에 대한 연구, 교육, 진료에 더 분발할 수 있는 학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주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 소화기내과과장, 국제교류실장, 대외협력실장 등 주요보직을 거쳐 현재는 의대병원 암센터장을 맡아 활
동 중이며, 췌장담도암의 진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 의사가 직접 콘티부터 참여해 웹툰제작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대중에게 의학 정보를 더욱 쉽고 친숙하게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사용자에게 친숙한 플랫폼인 웹툰 ‘닥터 경희의 쉽게보는 의학만화’를 제작했다. 이번 웹툰은 의료진이 콘티 제작 단계부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총 8편을 제작하며, 외과 최성일 교수(고도비만치료),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당뇨병), 심장혈관내과 진은선 교수(부정맥), 이비인후과 이영찬 교수(두경부암),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기능성소화불량), 치과보존과 이진규 교수(치아균열증후군), 소화기내과 전정원 교수(조기위암), 흉부외과 조상호 교수(관상동맥우회술)가 질환별 지나치기 쉬운 중요한 포인트를 쉽게 전달하려 애썼다. 웹툰을 제작하며 유승돈 대외협력실장은 “아무리 중요한 정보라도 흥미가 떨어지면 안 보기 마련이다. 앞으로도 복잡하고 어려운 의학정보를 세대를 넘어 대중이 좋아할 만한 형태로 콘텐츠를 제작해 올바른 건강 정보를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닥터 경희의 쉽게보는 의학만화’는 지난 15일부터 매주 금요일 강동경희대병원 SNS(네이버포스트, 블로그, 페이스북 등)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 아시아응급의료학회 웨비나 초청강연
응급의학과 이경원 교수가 지난 6월 5일(금)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아시아응급의료학회(이하 AAEMS :Asian Association for Emergency Medical
Services) 웨비나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경원 교수는 이번 국제 웨비나에 한국을 대표하여 연자로 초청받았다. 아시아응급의료학회(AAEMS)는 아시아 각국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모여 응급의료서비스, 병원전 의료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 및 교육 활동을 진행하는 국제 학술 단체이다. AAEMS에서 개최하는 이번 국제 웨비나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대한 아시아 응급의료서비스 대응방안(Asian Emergency Medical Services (EMS) Response to COVID-19)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경원 교수는‘How did Korea flatten the curve?’의 제목으로 우리나라 EMS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성공적인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상황 속에서 AAEMS 개최 국제 웨비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900 여명이 넘는 회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대장암·폐암적정성평가 1등급(100점)획득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6월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대장암(7차) 및 폐암(5차)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획득해 중증 암 치료를 잘하는 우수병원으로 꼽혔다. 이번 대장암•폐암 평가는 관련진료지침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살펴보는 지표로 구성되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대장암과, 폐암 평가에서 모두 100점을 받아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암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자 약 4명 중 1명이 사망하는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그중에서 폐암과 대장암은 각각 사망률 1, 3위에 이르는 질환으로, 매우 위험하다. 증상이 없어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김기택 원장은 “환자를 위한 최선의 노력이 호흡기질환 평가에 이어 대장암, 폐암 평가도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1등급에 걸맞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