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성장질환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증상별 맞춤치료

복통의 끝판왕, 염증성장질환

치료 효과 극대화,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노력

염증성장질환은 장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 미상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평생 지속되고, 아직 내과적 약물치료로 완치시킬 수 없는 대표적 난치병이다.
과거에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가 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전문진료분야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용종, 변비, 염증성장질환, 위내시경, 위암, 식도암
문의 02.440.7033

복통의 끝판왕, 염증성장질환

치료 효과 극대화,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노력

염증성장질환은 장에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원인 미상의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젊은 나이에 발병하여 평생 지속되고, 아직 내과적 약물치료로 완치시킬 수 없는 대표적 난치병이다.
과거에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양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식생활 습관이 서구화가 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거론된다.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전문진료분야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용종, 변비, 염증성장질환, 위내시경, 위암, 식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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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론병의 증상과 주요 합병증

염증성장질환 환자의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은 증상이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다. 크론병 환자의 증상은 환자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서서히 나타나기도 하고 때로는 급속하게 진행되기도 한다. 응급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초기 증상은 대개 복통, 설사, 혈변, 발열, 체중 감소, 항문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대개는 10대에서 30대에 만성적으로 장염이 반복되고 특별한 원인 모르게 복통이 지속되면 크론병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크론병 환자들은 장에서 생기는 염증에 의한 증상 외에도 전신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를 ‘장외 증상’이라고 하며, 관절, 눈, 피부, 간, 담관, 신장에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크론병 환자 3명당 1명꼴로 항문 주위의 치열, 치루, 농양 등과 같은 항문주위 질환이 동반되기 때문에, 특히 잘 낫지 않고 재발하는 항문주위 농양이나 치루가 있으면 크론병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 때로는 다른 증상이 없이 잘 낫지 않거나 재발하는 항문주위농양, 치루로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 장에 구멍이 생기는 누공(크론병 환자의 20~40%에서 발생), 장이 좁아지는 협착, 장이 막히는 폐쇄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심각한 합병증은 천공으로 크론병 환자의 1~2%에서 발생하는데 대개 매우 심한 복부 통증이 발생하고, 움직일 때 통증이 더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궤양성대장염의 증상

궤양성대장염 환자도 크론병 환자처럼 복통, 설사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혈변, 발열, 대변 절박증, 후중감, 빈혈 등이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젊은 나이에 반복적으로 혈변이 관찰되기 때문에 치질(치핵)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고, 혈변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만성 경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크론병 환자들과 마찬가지로 ‘장외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

크론병의 설사나 복통은 비교적 흔한 증상으로 과민성장증후군, 세균성 장염, 대장암 등 다른 많은 질병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 때문에, 크론병은 임상 증상과 경과, 내시경검사, 영상학적 검사, 조직검사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된다. 때로는 한 번에 확진이 되는 것이 아니라 병이 진행되면서 확진이 될 수도 있다. 궤양성대장염도 혈변이 흔히 관찰될 수 있는 치질(치핵)로 오인될 수가 있어, 내시경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치료

염증성장질환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완치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 위장관의 염증을 조절해서 증상이 모두 없어진 상태를 관해라고 하는데, 관해를 유지하는 것이 치료의 일차적인 목표다. 염증성장질환은 환자에 따라 질병이 생기는 부위나 범위, 증상, 경과 등이 다양할 뿐 아니라, 치료에 대한 반응도 모두 다르다. 각 환자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약물치료

5-ASA는 염증성장질환 기본 사용 약제다.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관해 유도와 유지를 위해 사용한다. 스테로이드는 -5-ASA만으로 효과가 부족하거나 증상이 중등도 이상이면 사용하는데, 매우 효과적이지만 장기 사용 시 부작용이 많아 급성기 단기간 치료를 목표로 사용하게 된다. 면역조절제는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했었던 환자에게 관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투여한다. 생물학적 제재는 최근 개발된 신약으로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을 이용하여 생성시킨 물질을 함유한 의약품이다.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잘 치료되지 않는 중증도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여하는데, 효과가 매우 뛰어나지만, 보험 규정이 까다로워 모든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다. 생물학적 제재를 사용하면서 질병의 경과를 호전시키고 수술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대표적인 약물들로 항-TNF제제(infliximab(레미케이드, 렘시마, 렌플렉시스), adalimumab(휴미라), golimumab(심퍼니))가 있다. 항-TNF제제 이외에 다른 기전을 가지는 약제로는 항인테그린(vedolizumab(킨텔레스)), 항-IL-12/IL-23 억제제(ustekinumab(스텔라라)), 소분자 약제(tofacitinib(젤잔즈)) 등이 있다.

수술치료

크론병 환자에서 천공, 복막염 등이 발생하거나, 약물치료로 호전이 없을 경우에는 수술로 염증이 있는 장을 절제하는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그러나 크론병 환자의 상당수는 수술 후에도 병이 재발하게 되므로, 수술을 고려할 때에는 수술이 병의 경과에 미치는 영향, 목적, 방법, 각 방법에 따른 장·단점, 위험성과 합병증, 다른 치료법 등을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한다.

염증성장질환은 난치병이지만, 정확히 진단받고 환자와 의료진의 공동노력으로 꾸준히 관리하면, 일반인과 차이 없는 삶의 질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최근 개발된 다양한 신약들은 과거 치료에 불응하거나 약제 부작용이 있는 환자에서 다양한 치료적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치료 효과를 최대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치료를 가능하게 하였다. 염증성장질환이 아직까지는 난치성 질환임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새로운 약제가 지속해서 등장하고 있으므로 보다 많은 환자가 신약 치료로 관해를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전문진료분야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용종, 변비, 염증성장질환, 위내시경, 위암, 식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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