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제 교수(정형외과 발전기부)

이금아

이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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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이야기

조윤제 교수

퇴직을 기념하여 후배 양성과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후원하신 조윤제 교수는 지난 1977년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해 현재까지 의사로서 지내온 세월을 돌이켜보니 어려웠던 일보다는 감사한 시간이 더 많았다고 전했다.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보람되었지만,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학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병원 경영을 위해 미래전략처장까지 역임하면서 주야로 힘든 줄 모르고 열심히 달려왔던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가슴속에 경희인으로서 자부심과 사랑하는 마음, 열정이 있었기에 수많은 시간을 견딜 수 있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의사로서 사명을 다하고 환자를 위해 주야로 애쓰는 자식 같은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어 후원을 결정하게 되었고, 정형외과 발전을 위해 뒤에서 버팀목이 되는 선배가 되겠다고 그 뜻을 밝혔다.

이종숙

이종숙 님은 본원 영상의학과에서 영상의무기록전사, 각종 통계, 기타 수련 공무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보건행정학을 전공하고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병원에 입사해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한 경력이 31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영상의학과의 다양한 검사를 전사하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환자와 가족들을 생각하며 생소한 분야에 대해 배워가면서 일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영상의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로 일할 수 있는 것은 교수님들과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한 일이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영상의학과 발전기금을 매달 후원하게 되었다고 했다.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씨앗이 되어 영상의학과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