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저림은 많은 사람이 한 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흔한 감각 이상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발이 저릴 때 흔히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은 ‘신경장애’가 원인이다. 드물게 혈류장애(동맥경화, 혈관염 등)에 의해 손발저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손발저림은 많은 사람이 한 번쯤 경험해 본 적이 있는 흔한 감각 이상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호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증상이 반복되거나 심해지는 양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발이 저릴 때 흔히 혈액순환 장애가 원인일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대부분은 ‘신경장애’가 원인이다. 드물게 혈류장애(동맥경화, 혈관염 등)에 의해 손발저림이 발생하기도 한다.
신경장애는 말초신경병증이 가장 흔하지만 뇌졸중이나 말초 혈관 질환과 같이 비말초성신경병증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혈관 문제에 의한 손발저림은 같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였을 때 혹은 오랫동안 운동을 하였을 때 유발되거나 악화된다. 또한 찬물에 손발을 담갔을 때 피부색이 변하는 특징을 보인다. 하지만 의심할 만한 질환이 없어도 손발저림이 나타날 수 있다.
손발저림은 원인을 감별, 진단한 후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뇌졸중으로 인한 손발저림은 기본적으로 뇌졸중에 대한 치료가 필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 손목의 운동을 제한하고 필요하면 손목터널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시행하거나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경우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와 같은 원인적 해결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경련제나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원인 질환과 환자 체질에 따라 알맞은 한방 치료 시행
한의학에서는 손발저림을 비증(痺證)의 범위 내에서 다루고 있다. 비증(痺證)에서의 ‘비(庳)’는 잘 통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자세한 진찰 및 병력 청취를 통하여 환자의 손발저림에 대한 원인, 증상, 체질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하여 침 치료, 약침 치료, 봉독약침 치료, 전기침 치료, 한약물 치료, 뜸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으로 손발저림을 치료한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인한 손발저림
손상된 뇌신경이 기능을 회복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잘 낫지 않는 특성이 있어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침 치료 이외에 약침이나 봉독약침치료를 시행하고 더불어 한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한 손발저림
손목터널증후군은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효과가 있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침 치료, 손목 부위 전기침 치료, 약침 및 봉독 약침 치료를 시행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근 한국과 미국 하버드의대 공동연구팀이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에게 침 치료를 8주간 시행한 연구 결과, 정중신경 전도속도를 향상시키고 뇌 구조를 변화시켜 통증을 개선하는 것이 밝혀져 신경학 분야 전문학술지에 게재한 바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한 손발저림
침 치료와 전기침 치료가 증상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여러 임상 연구 결과 확인되었다. 한약물 치료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러한 한의학적 치료가 신경전도 검사 결과를 의미 있게 호전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혈당 조절 등 당뇨 관리와 함께 한의학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