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째 뿌리 끝 부분까지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 만점
모양과 쓰임이 비슷한 감자와는 달리 고구마에는 특히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가 있습니다. 바로 식이섬유소와 베타케로틴 그리고 안토시아닌입니다. 식이섬유소는 고구마의 껍질이나 끝 부분에 특히 많으며 배변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혈당이나 혈압, 혈중 지질을 조절하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입니다. 따라서 몸에 약이 되게 고구마를 섭취하는 첫 번째 방법은 끝 부분에 심이 있거나 질겨도 잘라내지 않고 드시는 것입니다.
고구마는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입니다. 식물 스스로 땅 속의 세균과 벌레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고 만들어낸 항균성분이 많아 껍질 째 섭취하면 인체의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구마 껍질의 붉은 색상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은데요. 안토시아닌은 노화를 방지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고구마를 몸에 약이 되게 먹는 두 번째 방법은 껍질째 먹는 것입니다.
고구마 속살은 감자보다 노란색을 띕니다. 여기에는 베타케로틴이 많아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좋습니다. 다만 베타케로틴은 지용성성분이므로 기름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력이 좋아집니다. 고구마를 약이 되게 먹는 방법 세 번째는 베타케로틴 흡수를 높이기 위해 우유나 두유 등 지방이 들어있는 음료와 함께 천천히 입안에서 충분히 씹어 드시거나 핸드블랜더를 이용하여 갈아서 드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