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생활로 위장질환 예방
세계 암 연구재단(WCRF)에서는 위암 발병률을 높이는 강력한 증거로 체지방, 염장식품, 알코올 섭취, 가공육류, 불에 구운 육류 섭취를 들었습니다. 또한, 생선 및 과 일을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위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도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가공식품, 술을 즐겨 먹는 식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위장 내부 점막을 자극해 위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높이므로 위와 관련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계 암 연구재단(WCRF)과 미국암연구소(AICR)에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를 위암 예방 식품으로 충분하게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위의 pH 조건을 낮춰주어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화합물의 생성을 억제하고, 헬리코박터균의 증식을 저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면 위에 염증이 유발되고 세포를 공격하는 자유라디칼의 일종인 활성산소가 많이 생성되는데, 비타민C는 항산화 영양소로 활성산소를 제거해줍니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100mg이며, 비타민C는 대부분 과일과 채소로 공급되므로 하루 5회 이상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과일 100g에 함유된 비타민C 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