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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주치의

소아치과에 청소년이 가도 되나요?
청소년들의 치과 고민 FAQ

십 대 청소년은 치과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
성장 시기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

‘어린이는 어른의 축소판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성장 중인 소아 및 청소년은 같은 질환이라도 어른들과 증상, 경과, 예후가 다른 경우가 많다. 소아, 청소년에게만 흔히 나타나는 질환도 있으며, 치료 방법 자체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소아치과에서는 신생아 및 영·유아에서 십 대 청소년에 이르기까지의 연령을 대상으로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소아(청소년)치과 김미선 교수

전문진료분야

수복치료, 소아외상, 진정치료, 소아교정, 장애인치과

턱에서 소리가나고 아프다면 턱에서 소리가나고 아프다면

턱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아프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청소년기로 들어서면서 증가하는데, 원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부정교합, 이갈이나 이 악물기와 같은 구강 습관, 외상, 치아 상실 등이 있다. 치료는 구강내과에서 원인과 증상에 따라 약물치료, 물리치료, 장치 제작, 심리요법 등을 각각 또는 병행하여 진행한다. 턱관절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턱을 괴는 습관이나 이갈이나 이 악물기와 같은 턱관절에 무리한 힘이 전달되는 습관을 피해야 한다.

운동할 때 치아가 다칠까봐 걱정이라면 운동할 때 치아가 다칠까봐 걱정이라면

소아 및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달과정에서 외상을 완전히 예방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외상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앞니가 돌출된 아이들의 경우에는 손상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조기에 돌출된 앞니를 교정 치료하기도 한다. 또한 권투, 야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태권도 등을 하는 운동선수들의 경우 경기 시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마우스 가드는 구강 내에 장착하여 외상 시 치아를 보호하고 입술, 볼, 혀 등의 주위 연조직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동시에 턱관절 및 치열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충격 또한 완화하여 뇌 손상을 방지하는 목적도 있다.
성장기 아동의 경우 성장과 치아 탈락에 따라 장치를 교체해 주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자주 다치거나 접촉이 많은 위험한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마우스 가드 착용을 추천하고 있다. 마우스 가드는 기존에 시판되고 있는 기성품과 개인별로 맞춤 제작하는 맞춤형이 있다. 기성품의 경우에는 잘 맞지 않아 불편하고, 유지력과 보호력이 약하며, 크기가 커서 발음과 호흡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는다. 치과에서 본을 떠서 개개인의 구강 구조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하다면

선천적으로 치아 개수가 부족하거나 사고나 충치로 치아를 상실한 경우, 기존에는 틀니 혹은 옆에 건강한 치아를 깎아서 브릿지와 같은 보철 치료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지 않고 자기 치아와 같은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어서 치료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만 18세 이전의 청소년들은 성장이 완료되지 않았으므로 성장하는 동안 주변 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임플란트를 하기 어렵다. 성장이 완료되기 전에는 인공치아를 주변 치아와 임시로 접착하는 방법이나 인공치아가 포함되어있는 가철성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하얀이를 만드는 미백치료는 하얀이를 만드는 미백치료는

외모에 민감한 청소년기 환자들의 경우 치아를 연예인들처럼 하얗게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외상이나 충치로 인한 신경 치료 후에 나타나는 변색이 심할 경우에는 한두 개 치아에 국한하여 미백 치료를 할 수 있다. 하지만 미용 목적으로 전체 치아에 하는 미백 치료의 경우에는 성장이 완료된 이후에 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 환자들은 치아에 따라 아직 구성 성분이 미완성 상태일 수도 있으며, 치료 후 시린 지각 과민과 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니 꼭 발치해야할까 사랑니 꼭 발치해야할까

세 번째 큰 어금니(제3대 구치)는 흔히 사랑니라고 부른다. 사랑니는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없는 경우부터 4개 모두 있는 경우까지 다양하다. 사랑니는 대부분 정상적으로 잇몸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통증, 감염, 인접치 손상 등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고 올바르게 나오지 못한 사랑니는 발치하는 것이 좋다. 증상이 없고 올바르게 잇몸으로 나온 사랑니의 경우에는 뽑지 않아도 되지만, 입 안쪽에 위치하여 칫솔질이 어려워 충치나 잇몸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기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할 경우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