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악영향 미치는 어린이 식욕부진 한의학 치료로 극복

한방 주치의

성장 악영향 미치는
어린이 식욕부진

한의학 치료로 극복

식욕부진은 지속적인 식욕저하와 함께 음식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심한 경우 음식을 거부하는 증상으로 소아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유아기 아동의 절반가량이 특정 음식에 대해 입맛이 까다로운 시기를 거치지만, 식욕부진으로 인해 충분한 칼로리가 섭취되지 않으면 체중 증가와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

전문진료분야
잦은 감기, 비염(콧물, 코막힘), 성장 부진, 소화기질환(식욕부진, 복통, 변비),
알레르기질환, 허약아, 학생 건강증진

한방 주치의

성장 악영향 미치는 어린이 식욕부진

한의학 치료로 극복

식욕부진은 지속적인 식욕저하와 함께 음식에 대한 흥미를 느끼지 못하며, 심한 경우 음식을 거부하는 증상으로 소아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유아기 아동의 절반가량이 특정 음식에 대해 입맛이 까다로운 시기를 거치지만, 식욕부진으로 인해 충분한 칼로리가 섭취되지 않으면 체중 증가와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방소아과 방미란 교수

전문진료분야
잦은 감기, 비염(콧물, 코막힘), 성장 부진, 소화기질환(식욕부진, 복통, 변비), 알레르기질환, 허약아, 학생 건강증진

식욕부진의 특징, 식욕감퇴와 식사량 감소

식욕부진의 주요 임상적 특징은 장기간의 식욕감퇴와 식사량 감소로 나타나는데, 개인마다 증상의 정도에는 차이가 존재한다. 유병률은 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나 학령기 전 소아의 경우 약 14~50%, 학령기 이후 소아의 경우 약 7~27%로 알려져 있다. 1~6세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주로 숟가락 먹이기 단계 또는 스스로 밥을 먹는 단계에 시작되며, 농촌보다는 도시에 발병률이 높고 간식을 많이 먹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증상의 시작은 비교적 완만하고 병정은 비교적 길다. 식욕부진이 계속되면, 전반적인 신체 상태가 허약하게 되고 비기질성 성장 장애(Nonorganic failure to thrive)가 유발될 수 있다. 이는 저신장, 발달 지연, 행동 장애의 촉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욱이 장기간의 영양 결핍은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고, 영양실조, 빈혈, 구루병, 면역력 저하를 야기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한약, 침, 뜸치료로 개선 가능

식욕부진의 한의학 치료에는 한약치료, 침치료, 뜸치료 등이 있다. 식욕부진 소아의 유형을 한의학적으로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비위 기능이 허약한 경우, 비위가 마르고 위음이 부족한 경우, 식적이 체내에 쌓인 경우, 간과 소화기관 사이의 협응이 잘되지 않는 간비불화인 경우다. 첫 번째 비위기능이 허약한 경우의 특징은 힘이 없고 대변이 풀어지며 땀이 많이 나고 감기도 잘 걸린다. 이런 경우 이공산, 사군자탕, 삼령백출산, 칠미백출산, 보중익기탕, 삼출건비탕, 향사육군자탕, 향사양위탕, 인삼양영탕 등의 처방이 적당하다. 두 번째 비위가 마르고 위음이 부족한 경우의 특징은 물을 많이 마시고, 피부에 윤기가 부족하여 건조한 편이며, 수면시간이 적고, 손발에 열감이 있는 것이다. 이런 경우 양위증액탕, 소건중탕 등의 처방을 고려할 수 있다. 세 번째 식적이 체내에 쌓인 경우의 특징은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배가 팽만해지며 트림과 구역질을 자주 하고 대변을 보기 어려워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건비환, 사황산, 보화환, 곡맥지출탕 향귤환 등의 처방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네 번째 간과 소화기관 사이의 협응이 잘 되지 않는 간비불화의 경우의 특징은 조급한 성질을 보이며, 활동량이 과도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해하며, 밤에 자다가 자주 깨서 우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이런 경우 조중탕, 통사요방 등을 처방한다.

식욕부진의 침치료는 주로 등, 배, 손, 다리에 있는 혈자리 위주로 시행된다. 아이가 오랫동안 맞고 있기 힘들어하는 경우 침을 놓고 자극을 준 후 바로 빼는 방법을 활용한다. 등 부위에는 비수, 위수, 간수혈, 복부에는 중완혈, 손에서는 사봉혈, 내관혈, 다리에서는 족삼리, 삼음교, 음릉천혈 등이 있다. 식욕부진의 뜸치료는 발열 기능을 가진 전자 뜸기로 중완혈 등의 혈자리에 온열 자극을 준다. 전자 뜸치료는 어린 아이들도 쉽게 치료받을 수 있다.

식욕부진 소아들은 위와 같은 치료뿐 아니라 생활 습관 관리와 식이 지도 또한 중요하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이 중요하며 밥을 먹기 전에 고지방, 고칼로리의 간식을 먹는 것을 제한해야 한다. 또한 밥을 먹는 것에 기쁨을 느끼고 집중할 수 있도록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 등의 영상물을 보며 식사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한다. 줄넘기, 농구, 달리기 등 규칙적인 운동과 같은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식욕부진 소아가 평소에 마실 수 있는 귤피차도 좋다. 귤껍질은 쓴맛으로 소화기를 보강하는 효과가 있으며, 식욕 촉진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 분비를 증가시켜 식욕을 개선시켜주기 때문에 마시면 좋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서는 향후 식욕부진에 관한 임상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진료지침이란 한의사와 환자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체계적으로 개발한 가이드라인이다. 잘 먹지 않는 소아의 원인을 찾아 나가고 임상진료지침을 바탕으로 구성된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소아가 잘 먹고 덜 아프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

안면마비 회복 예측 시스템을 활용한 치료계획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안면센터에서는 다년간 축적된 안면마비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경손상 정도에 따른 회복 여부와 시기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경 손상률을 측정하기 위해 신경 검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연령, 기저질환 등을 종합한 치료 계획을 세워 완치율을 높이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등 진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