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임플란트 틀니’

당신 곁에 굿닥터 ①

그것이 알고 싶다

‘임플란트 틀니’

이제는 거의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임플란트. 그만큼 아주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치과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고가의 치료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국산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2014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평생 2개에 한해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 이어 2016년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으로 연령 기준이 낮아지면서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접근성이 확대됨으로써 일상적인 치료 방법이 된 지 오래다. 또한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한 나라이자 현재에도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임플란트를 건강 보험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다.

보철과 안수진 교수

전문진료분야
임플란트보철, 심미보철, 가철성 의치보철

당신 곁에 굿닥터 ①

그것이 알고 싶다
‘임플란트 틀니’

이제는 거의 전 국민이 알고 있는 임플란트. 그만큼 아주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치과 치료의 한 방법으로 이미 자리잡고 있다. 예전에는 돈이 많아야 할 수 있는 고가의 치료로 여겨졌지만 지금은 국산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2014년 7월부터 만 75세 이상 부분 무치악 환자에게 평생 2개에 한해 급여 적용을 시작했다. 이어 2016년 7월부터는 만 65세 이상으로 연령 기준이 낮아지면서 임플란트 건강보험의 접근성이 확대됨으로써 일상적인 치료 방법이 된 지 오래다. 또한 대한민국은 세계 최초로 임플란트를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한 나라이자 현재에도 유일하게 전 세계에서 임플란트를 건강 보험으로 시행하고 있는 국가다.

보철과 안수진 교수

전문진료분야
임플란트보철, 심미보철, 가철성 의치보철

일반화된 임플란트 치료

그러나 이렇게 일반화된 치료라 할지라도 여전히 시술에 있어서의 한계점은 존재한다. 요새는 임플란트를 시술을 하려면 돈보다는 뼈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임플란트를 시술받는 환자들의 연령대가 80대까지로 높아진 점도 치료 계획의 다양화가 요구되는 점 중의 하나이다. 따라서 돈이 많아도 본(bone)이 없어서 임플란트를 제 개수만큼 못하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임플란트 틀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임플란트 틀니’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다.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어서 임플란트에 부분틀니의 고리를 걸어 틀니를 만드는 방식 (그림 1)과 임플란트를 치아 모양으로 만들지 않고 유지 장치를 연결하여 틀니 안에 집어넣는 방식 (그림 2)이다. 즉 이 경우 임플란트는 틀니 안에 숨겨져 있어 틀니 바깥으로 보이지 않는다. 사용되는 유지 장치는 똑딱이 단추 같은 타입부터 자석, 이중관, 바(bar)와 클립(clip) 등 다양하다. 첫 번째 경우는 환자분의 연령이 만 65세 이상이신 경우 임플란트 두 개와 부분 틀니가 모두 보험 적용이 되어서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치료를 받으실 수 있다. 두 번째 임플란트가 틀니 안으로 들어가는 치료 방식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건강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비보험으로 치료는 진행된다. 두 가지 방식 중 어떠한 치료 방법이 선택되는지는 환자분들의 구강 내에 남아있는 자연 치아의 개수들과 위치, 임플란트의 식립이 가능한 뼈의 위치 그리고 대합 되는 치아들의 종류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임플란트의 식립 개수도 한 개부터 최대 4개까지 선택된다. 따라서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제시될 수 있으니 본인의 상태에 어떠한 방식의 치료가 적합한지는 시술하는 치과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유지 관리

어느 종류의 ‘임플란트 틀니’를 시술받았든지 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지 관리이다. ‘임플란트 틀니’는 임플란트와 틀니 모두를 잘 세척해야 하며 내 치아가 같이 잔존해 있는 경우는 세 가지를 모두 잘 관리해야 애써 시술받은 임플란트와 틀니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간혹 어떤 환자분들은 임플란트는 금속으로 만들어서 썩지 않으니 안 닦아도 된다고 생각하셔서 잇솔질을 소홀히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임플란트 자체야 금속이니 썩거나 부식되지 않지만 임플란트가 고정되어 있는 뼈는 잇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때 세균 번식으로 인한 임플란트 주위염이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임플란트 주위염을 방치하는 경우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붓거나 임플란트와 치조골이 분리되어 임플란트가 통째로 빠져서 다시 식립해야 하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술받은 치과에서 세척 및 관리 방법을 잘 배워 실천해야 하며 특별한 불편함이나 이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치과를 내원하여 나사 풀림이나 파절 여부, 임플란트 주위염 진행 여부를 점검받는 것이 중요하다.
백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시술받는 치료에 대해 잘 알고 이에 따른 주의 사항과 관리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한 시대이다.

<그림 1> 앞니는 임플란트 크라운을 만들어 고정식으로 접착 후 어금니는 부분 틀니로 제작

<그림 2> 임플란트를 틀니 안으로 집어넣어 제작하는 방식. 상단은 바(bar) 방식, 하단은 자석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