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면서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다리혈관 질환. 앉기, 서기, 한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독이다. 붓고 저리고 터질듯한 아픈 다리혈관 증상을 오래 방치했다간 심한 경우 다리가 괴사하여 절단해야 하거나 급사할 수도 있다. 다리혈관 질환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통증으로 다리를 저는 파행증을 동반하는 다리동맥 질환, 다리혈관이 늘어나 혈관이 튀어나오고 피부가 검게 착색되며 수면 중 다리 경련이 일어나는 다리정맥 질환이다. 하루만 무리해도 비슷한 증상이 계속 나타나서 괴롭히는 다리혈관 질환은 전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리혈관에 있는 혈전이 폐로 가면 급사할 수도 있다. 다리혈관 질환은 장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병이기 때문에 온몸에 피가 잘 돌기 위해서는 혈관과 근육 등을 평소 유심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9년 만성콩팥병 환자 수는 24만 9,238명으로 매년 약 10%씩 급증하고 있다. 또한, 대한신장학회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9명 중 1명이 만성콩팥병 환자로 추정된다. 이렇게 흔한 질환이 되어버린 만성콩팥병! 하지만 사람들은 이 질환의 위험성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한다.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콩팥이 손상되어 있거나 콩팥 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콩팥의 손상 정도와 기능의 감소 정도에 따라서 5단계로 나뉘는데, 4/5단계의 경우 평생 투석치료를 받아야 하며, 이식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심각해지면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체 암 환자 5년 생존율보다 투석환자의 생존율이 낮을 정도로 무서운 만성콩팥병. 자세히 알아야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