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교수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명의 [목련교수]

휴식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증후군

체질별 원인 분석과 치료로 개선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피곤하다’라는 말이 습관이 될 만큼 피로는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피곤한 몸 상태를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얼마만큼 피곤해야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모호하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에 따르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해도 피곤한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피로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구나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아 한의학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각자 타고난 체질별로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을 개선해주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전문진료분야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소화기질환(식욕부진, 소화불량, 과민성 장,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피로, 대상포진 및 면역강화, 보양(보약), 구취(입냄새), 혀질환, 구내염 및 구강질환
문의 02.440.7141~2

휴식만으로는 풀리지 않는

만성피로증후군

체질별 원인 분석과 치료로 개선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피곤하다’라는 말이 습관이 될 만큼 피로는 누구나 겪는 증상이다. 피곤한 몸 상태를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얼마만큼 피곤해야 병원을 가야 하는지도 모호하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에 따르면 “어느 정도 휴식을 취해도 피곤한 상태가 회복되지 않고, 피로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더구나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과 치료법이 명확하지 않아 한의학 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각자 타고난 체질별로 만성피로를 유발하는 여러 요인을 개선해주고,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전문진료분야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소화기질환(식욕부진, 소화불량, 과민성 장,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피로, 대상포진 및 면역강화, 보양(보약), 구취(입냄새), 혀질환, 구내염 및 구강질환
문의 02.440.7141~2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만큼 전신이 쇠약해지는 만성피로증후군

일반적인 피로, 과로가 아닌 만성피로는 의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많아 ‘만성피로증후군’으로 부르기도 한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0%가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이 중 만성피로증후군은 1% 정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의 약 40%가 만성적인 피로를 호소하고, 청소년기 남학생의 36%, 여학생의 25%가 만성피로에 시달린다고 답했다고 한다. 그럼 만성피로를 진단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만성피로증후군’ 정의가 널리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6개월 이상 만성적으로 지속 혹은 재발되는 극심한 피로감을 주된 증상으로 호소하면서, 다음의 8가지 부수 증상 중 4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항목은 1)정신·육체적 노동 후에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감 2)기상 시 개운치 않은 수면양상 3)기억력이 나빠지거나 집중력이 저하되는 경우 4)원인이 설명되지 않는 근육통 5)붓거나 붉게 변하지 않는 여러 곳의 관절통 6)새로운 타입의 두통 7)목이나 팔에 커진 임파선 8)인후통입니다. 이 중 4개 미만이면 ‘특발성 만성피로’로 정의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대부분 전신에 심한 쇠약감을 호소한다고 한다. 2011년 미국국립보건원 보고에 따르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의 80%는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어 활동량을 줄여야 했으며, 50%는 직장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27%는 외출 자체가 힘든 상태였다.

“진료실에 찾아오시는 환자분들도 대부분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아 직장을 그만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아무리 휴식을 취해도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체질별로 약한 부위를 개선하면 만성피로도 낮아져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한의학적으로 보양, 만성피로 회복 치료를 많이 받는다. 한의학은 환자의 타고난 체질에 근거해 개별 맞춤 치료를 하는데, 사상체질에 따라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으로 구분한다. 체질에 따라 만성피로증후군이 발병하는 양상이 다르므로, 약하게 타고난 부위를 평소에 잘 관리하면 피로도를 낮추고 면역력도 높일 수 있다.

“소음인은 소화기계통이 선천적으로 약해 소화불량, 가스 참, 복통, 변비, 설사 등의 증상과 심한 쇠약감을 호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소에 적절한 근력운동이 필요하며, 기호식품을 자제하고(술, 차, 커피 등) 규칙적인 식사습관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호흡기계통이 약한 편으로 잦은 감기, 기침, 가래, 인후통 등의 증상을 호소하기 쉽습니다. 더군다나 대장 쪽이 예민하여 조금만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해도 복통, 설사를 보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차고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황사 등에 많이 노출되지 않아야 합니다. 식욕이 좋은 체질이다 보니, 자칫 과체중이 되기 쉬워 식사량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상품화된 홍삼보다는 개인 맞춤 한약이 더 효과적

피곤을 자주 느끼면 우선적으로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기능식품을 알아보게 된다. 특히 매일 한 포씩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을 먹는 사람들도 많다.

“홍삼은 인삼에 특정 공정을 더해 보강 효능이 강화된 약재지만, 여전히 인삼과 유사한 효능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체질과 상관 없이 복용할 수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인삼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상체에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은 홍삼 복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한의학적으로 인삼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홍삼은 인삼 효능에 약간의 보양 효과가 더해진 것으로서, 체질에 맞지 않게 섭취하면 오히려 불편감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한다.

“기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아니거나 몸이 찬 체질이 아니면 홍삼 복용으로 큰 보양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영양제나 홍삼은 복용하는 사람의 체질이나 증상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맞춤 처방된 한약보다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이미 상품화된 제품은 효과가 유효성분 함량이 극히 낮아 설령 효과가 있더라도 그 정도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질별로 보양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가 달라 본인 체질에 맞는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보양 한약재로는 녹용, 인삼, 숙지황, 자하거(태반)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양인같이 비뇨생식기계 기능이 약한 경우라면 숙지황 등이 더 나을 수 있고, 태음인이나 소음인이 기력이 매우 떨어져 피로가 지속되면 녹용이나 인삼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자하거가 여성들의 피로회복 및 보양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한약 처방으로는 ‘공진단’이 대표적 보양 처방입니다.”

피로하고 기력이 떨어졌을 때 삼계탕, 오리, 전복 같은 보양식을 찾아 먹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런 보양식은 열량이 높은 편이라 자칫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로, 스트레스를 잘 다스려 외부 바이러스에 굳건한 몸만들기

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만큼 스스로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 잘 다스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약, 침, 뜸 등의 한방치료가 피로를 풀어주고 기력을 높이는 좋은 대안이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 피로의 원인을 잘 다스리고 식사와 수면을 바르게 잡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야 만성피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동시에 더 증가된 스트레스, 편리한 생활만큼 약해진 체력, 코로나와 같은 위험한 전염병의 유행 등으로 건강과 면역에 관심이 높아진 시대이기도 합니다. 건강하게 사는 법에는 음식, 운동, 건강기능식품 복용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한의학에서 말하는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 하여 피로, 스트레스로 생긴 ‘화’가 위로 치솟지 않게 하고, 몸 아래 단전에 보전된 ‘수’의 기운을 전신에 잘 순환시키는 것이 우선시 돼야 합니다. 그다음 ‘정기존내(正氣存內), 사불가간(邪不可干)’이라 하여 ‘수승화강’을 통해 지켜진 우리 몸의 ‘정기’가 굳건하다면, 바이러스, 세균을 포함한 모든 외부의 ‘사기’가 우리의 건강을 쉽게 해치지 못할 것입니다.”

한방내과 박재우 교수

전문진료분야
(한방소화기/보양클리닉) 소화기질환(식욕부진, 소화불량, 과민성 장,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피로, 대상포진 및 면역강화, 보양(보약), 구취(입냄새), 혀질환, 구내염 및 구강질환

문의 02.440.7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