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12월 4일(금) 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의 하나로 존중과 배려가 있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2020 더 존중 캠페인’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2018년부터 세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됐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원장, 노동조합지부장, 노사협의회 위원장 및 300여 명의 직종별 직원들이 실시간 채팅과 댓글로 존중 약속과 실천방안을 공유하고 노사가 함께 지속해서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와 함께 12월 한 달 동안 ‘신뢰와 존중의 Best Friend’ 더 존중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영상과 카드뉴스 등을 원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 직원에 공유하여 △근로자 인권 보호 △건전한 조직문화 구축 △직원 간 상호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재활의학과 유승돈·김동환 교수, [재활의학 교과서] 발간
재활의학과 유승돈, 김동환 교수가 집필에 참여한 재활의학 교과서가 발간됐다. 이번 교과서는 재활의학과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편찬한 대한재활의학회의 첫 번째 교과서다. 대한재활의학회는 2018년부터 2년간의 교과서 편찬 작업 끝에 지난 10월 30일 재활의학 교과서를 발행했다. 교과서 편찬 작업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김동환 교수 외 재활의학과소속 전국 의과대학 재활의학과 교수 및 수련병원 재활의학 전문의 등 총 112명의 저자가 참여했다. 교과서는 재활의학의 기본 개념과 치료법 그리고 주요임상사례를 중심으로 총론 23개 및 각론 21개 챕터로 구성됐다. 대한재활의학회는 이번 교과서를 통해 국내 표준의 재활 치료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장애와 통증으로부터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유승돈 교수는 ‘퇴행성뇌질환’, 김동환 교수는 ‘경추통증’ 부문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들과 핵심 내용을 제시했다. 교과서는 재활의학에 관심 있는 의과대학생 및 재활 전공학생, 재활의학 전공의 및 재활 관련 치료사들, 재활의학 전문의까지 체계적인 교과서를 필요로하는 교육현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저자: 대한재활의학회 / 출판: 군자출판사
윤진영·차재명 교수, 아시아염증성장질환 학회영예의 학술상 수상
소화기내과 윤진영·차재명 교수가 지난 12월 16일(수)부터 3일간 개최된 제8차 아시아 염증성장질환 학술대회 2020(이하 AOCC 2020)에서 영예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염증성장질환을 주제로 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학술대회인 AOCC 2020는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예정했었지만, 최근 코로나 환자의 세계적인 증가 추세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치 및 안전한 대회 운영을 고려하여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453편의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의 윤진영 교수와 차재명 교수팀이 학술상(Investigator Award)를 수상했다. 연구팀은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코호트의 1년 추적 결과(“Early course of newly diagnosed moderate-to-severe ulcerative colitis in Korea: Results from a hospital based inception cohort study”)를 분석하여 영예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궤양성대장염은 대장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염증성 장질환으로, 완치가 어려운 난치성 질환이지만 최근 국내에 꾸준히 발생이 증가하여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의 치료에 대한 최신 약물을 모두 구비하고 있으며, 가능한 수술을 피하고 최신 약물 치료로 좋은 치료 성적을 거두고 있다. 차재명·윤진영 교수팀은 이번 학술상상금 전액을 병원에 기부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에서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마련 중인 신축 강당의 좌석 기부에 상금을 기부함으로써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연말 다시 한번 기부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우수포스터상 수상
내분비대사내과 정인경 교수가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아시아 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인경 교수는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치료 현황: 최근의 이상지질혈증 관리 지침과의 비교’연구를 발표해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정인경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국내 15개 병원 내분비내과에서 진료를 받은 한국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LDL-C 치료 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혈당 조절이나 혈압 조절 이외에도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경과 이은경 전임의, 대한신경초음파학회우수포스터상 수상
신경과 이은경 전임의가 지난 10월 24일(토) 개최된 2020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은경 전임의는 대표적인 포착신경병인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수술 후 초음파 영상 증례를 보고했다. 이번 증례 보고는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된 환자에서 수술 후 손목 관리의 중요성을 밝힌 경우로, 환자가 수술 후 무리한 손목 사용을 지속하여 신경 손상이 가중된 것을 신경초음파검사로 확인하였다.
외과 김창우 교수, ‘한국을빛내는 사람들’등재
외과 김창우 교수가 지난 11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IF 10.252)에 1 저자로 게재한 논문을 통해 BRIC(생물학 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약칭 한빛사)’에 등재되었다. 해당 논문은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인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와 수행한 공동 연구의 결실로, 대장암의 복막전이 동물 모델에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 병합 치료의 효과를 밝혀냈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2017년 기본연구과제를 수주하여 완료한 후 2020년 신진연구과제를 수주하여 본 과제에 참여하였다. 이번 등재에 대해 김 교수는 “기초 분야가 아닌 임상의사, 특히 외과 영역에서는 한빛사의 기준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영광스러운 일을 맞게 되어 기쁘기 그지없다. 연구를 주도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기들인 김찬, 전홍재 교수에게 감사하며, 각 분야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초, 임상과들 사이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기관 사이의 공동 연구들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