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이해하고 표현하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

‘언어’는 말하는 것, 이해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 의사소통하는 것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각각에 문제가 생길 때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말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은 조음(발음) 및 음운장애, 음성장애, 유창성(말더듬, 빠르게 말하는 것-속화) 장애, 말실행증, 마비말장애, 아동기 말실행증 등이 포함된다.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은 언어발달장애, 실어증 등이 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대표적인 경우는 자폐스펙트럼으로 인한 화용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포함된다.

지속적인 언어평가로 원인과 진단, 치료 계획 수립

언어에 문제가 발생해 내원한 환자는 우선적으로 재활전문의의 진료와 언어평가를 통해 원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동시에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치료가 필요하다 결정되면 환자들은 언어치료실에서 전문적인 언어치료를 받게 되고 지속적으로 언어평가를 시행해 환자 분의 예후와 치료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언어치료실은 숙련된 2인의 언어치료사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언어문제로 내원한 환자분들의 적절한 교육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위험군 신생아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의 언어문제를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으면 일상적인 의사소통 가능

그럼 어떤 경우 언어평가나 치료를 고려해야 할까? 아동의 경우 △언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것이 또래보다 느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때 △발음이 부정확해 상대방이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말을 더듬어 말의 내용보다 말 자체에 주의를 끌 때 △또래 아동과의 의사소통보다는 혼자 놀이를 하며 의사소통에 참여하지 못할 때 언어평가를고려해야 한다.
성인은 △뇌졸중이나 신경적인 문제로 인해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표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경우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지능력이 떨어져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경우 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발음이 부정확하거나 음성적인 문제를 나타낼 때도 언어평가를 고려해야 한다. 이와 함께 태어나면서부터 구개 파열이 있거나 청각장애가 있는 경우는 성장하면서 언어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가와 치료를 적극 고려해야 하며 언어문제를 동반하는 희귀 질환도 지속적인 언어 평가와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언어치료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으면 살아가면서 영구적으로 문제가 남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아동의 경우 나이에 맞는 언어발달을 할 수 있게 되고, 정확한 발음과 음성으로 의사소통을 하게 되며 또래와의 관계에서 오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된다. 성인의 경우 직업 및 사회복귀가 가능해지며 일상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해진다. 언어적인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언어치료실을 방문한다면 최선의 방법,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