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경 천식으로 내원한 소아천식 환자
벌써 4살이 된 000 아기는 요즘 건강하게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다. 생후 3개월 경에 처음 만났는데, 초겨울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입원을 하게 됐다. 7㎏밖에 안 되는 아가가 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젖병도 못 빨고 ‘쌕쌕’거렸다. 1주일간 입원해서 산소를 투여하고 항염증제를 주사로 주고 호흡기약을 들이마시게 하면서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할 수 있었다. 퇴원 후에도 몇 주 간격으로 심한 기침과 청진 시 쌕쌕거림이 자주 있어서 5개월밖에 안 된 아기에게 들이마시는 중등도의 천식약을 지속하도록 했다. 1년 정도 지나면서 점점 약을 줄일 수 있게 되었으며, 지난 1~2년은 증상이 있을 때만 천식약을 하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