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추성·기립성 어지럼증
신경과 변정익 교수

증상별 맞춤치료

앉았다 일어설 때 심해지고,
똑바로 걷기 어려운 어지럼증

중추성·기립성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백여 가지가 넘는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이중 주의해야 할 증상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이 느끼는 심한 어지럼증이다. 현훈(Vertigo)라 불리는데, 전정계(말초전전기관(귀)부터 중추전정계(뇌)에 이르기까지) 신경구조물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메스껍고 구토, 자세 불안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전정성 어지럼증 중 중추성 어지럼증과 비전정성 어지럼증 중 실신의 원인 중 하나인 기립성 저혈압에 대하여 알아본다.

신경과 변정익 교수

전문진료분야
경련성질환, 뇌전증, 실신, 어지럼증, 두통, 운동실조, 수면장애
문의 02.440.7156

앉았다 일어설 때 심해지고,
똑바로 걷기 어려운 어지럼증

중추성·기립성 어지럼증

어지럼증은 백여 가지가 넘는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이중 주의해야 할 증상은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 같이 느끼는 심한 어지럼증이다. 현훈(Vertigo)라 불리는데, 전정계(말초전전기관(귀)부터 중추전정계(뇌)에 이르기까지) 신경구조물에 이상이 있을 때 발생할 수 있으며 메스껍고 구토, 자세 불안 증상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데, 전정성 어지럼증 중 중추성 어지럼증과 비전정성 어지럼증 중 실신의 원인 중 하나인 기립성 저혈압에 대하여 알아본다.

신경과 변정익 교수

전문진료분야
경련성질환, 뇌전증, 실신, 어지럼증, 두통, 운동실조,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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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손상으로 나타나는 중추성 어지럼증

중추전정계(뇌) 손상에 따른 어지럼증은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가 후유증으로 남을 수 있어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주로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줄기나 소뇌에 혈액 공급이 불충분하거나 뇌졸중이 발생하였을 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은 아래 표와 같이 임상 양상과 검진소견에 따라 구분한다. 일어나 걸으려 해도 도저히 걷지 못할 정도로 심한 자세 불안이 있을 때 중추성 어지럼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한 뇌졸중 증상에서 나타나는 복시, 발음장애, 마비, 감각장애가 동반되는 경우 중추성 어지럼증을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뇌·뇌혈관의 이상 여부 판단

중추성 전정질환을 포함한 대부분 어지럼증과 평형장애를 유발하는 질환들은 안구운동의 이상을 보이기 때문에 안구운동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 안구운동검사는 병변을 국소화하며 어지럼증의 원인을 추정하는 데 유용하다. 가장 중요한 검사는 뇌자기공명영상(MRI)와 자기공명혈관촬영(MRA)으로 뇌의 어느 위치에 구조적인 이상이 있는지,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있는지 평가할 수 있다.

뇌졸중 위험인자 교정 필요

중추성 어지럼증의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면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일반적인 뇌졸중의 치료와 유사한데, 뇌졸중 위험인자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에 대한 교정이 필요하며 뇌경색 재발을 막기 위한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 처방이 필요하다. 어지럼증 증상 조절을 위해 대증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앉았다 일어났을 때 나타나는 기립성 어지럼증

기립성 어지럼증은 앉거나 누운 상태에서 빠르게 일어설 때 현기증, 어지럼증이 발생하며, 다시 앉거나 누우면 호전된다. 일반적으로 일어설 때 500~1000cc의 혈류가 복부나 하지정맥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에 따라 수축기, 이완기 혈압의 감소와 심장으로 돌아오는 정맥량이 감소하게 되며 일시적으로 심박출량과 혈압이 감소한다. 정상적으로는 기립 시에 자율신경계, 심혈관계, 내분비계 보상기전을 일으켜 심박수를 늘리고 말초혈관저항성을 증가시켜 정맥환류량을 증가시키지만,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있을 때 기립 시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다. 전신쇠약, 심할 경우 의식소실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

누웠을 때, 일어났을 때 혈압 측정해 검사

정상적으로 기립 시에 일시적으로 수축기 혈압은 10~15mmHg, 이완기 혈압은 5~10mmHg 정도 저하될 수 있으며 맥박은 분당 10~25회 증가한다. 기립성 저혈압은 기립성 어지럼증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누워 있다가 일어서서 또는 60도 이상의 경사대검사에서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경우로 정의한다. 또한 최대 10분 이내 맥박이 분당 30회 이상 증가한다면 기립성 빈맥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진단을 위해 누운상태와 기립 시 각각 측정한 혈압 변화를 확인하는 기립성혈압검사 또는 기립경사테이블검사를 시행하여 진단한다.

근육 수축을 높여주는 운동 치료 권유

기립성 저혈압의 치료는 환자 특성에 따라 개별화되는데, 일반적으로 운동, 압박 스타킹 등의 비약물성 치료와 약물성 치료를 병행한다.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며 일반적으로 하루 1.5~2ℓ의 물을 섭취하도록 권유하며 충분한 염분 섭취도 필요하다. 침대에서 일어날 때 바로 일어나지 않고 침대에 수 분간 앉았다가 서서히 일어나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무리하지 않게 운동해야 한다. 실내자전거를 높은 강도로 타는 것처럼 근육 수축을 증가시키는 운동이 정맥환류량을 늘려 도움을 준다. 다리 꼬고 일어나기, 다리 근육 수축하기, 발등 굽힘, 스쿼팅 등이 추천된다. 심한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노인의 경우 지팡이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부 환자에서 압박 스타킹으로 기립성 저혈압과 동반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 비약물성 치료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약물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약물은 미도드린, 피리도스티그민, 플루드로코티손이 있다. 기립성 빈맥증후군의 경우에도 위 비약물성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베타차단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신경과 변정익 교수

전문진료분야
경련성질환, 뇌전증, 실신, 어지럼증, 두통, 운동실조, 수면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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