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메니에르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

증상별 맞춤치료

청력저하·구역·구토를 동반하는 어지럼증

이석증, 메니에르병

이석증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머리의 위치를 변환할 때 1분 내외의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난청, 이명, 이충만감 등의 청각학적 증상을 동반하며 어지럼의 지속시간도 이석증보다 길게 나타나 보통 수 시간씩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메니에르병에 의한 어지럼증은 20분 이상 지속될 때 명확하게 메니에르에 의한 것으로 정의한다.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

전문진료분야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보청기(인공와우), 소아이비인후과, 안면신경마비, 편도질환(PITA수술)
문의 02.440.7321

청력저하·구역·구토를 동반하는 어지럼증

이석증, 메니에르병

이석증

이석증은 일반적으로 난청, 이명 등의 증상을 동반하지 않고 머리의 위치를 변환할 때 1분 내외의 회전성 어지럼증이 발병하는 질환이다.

메니에르병

메니에르병은 난청, 이명, 이충만감 등의 청각학적 증상을 동반하며 어지럼의 지속시간도 이석증보다 길게 나타나 보통 수 시간씩 이어진다. 일반적으로 메니에르병에 의한 어지럼증은 20분 이상 지속될 때 명확하게 메니에르에 의한 것으로 정의한다.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

전문진료분야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보청기(인공와우), 소아이비인후과, 안면신경마비, 편도질환(PITA수술)
문의 02.440.7321

구역·구토와 급작스러운 어지럼증, 이석증

이석은 귓속에 생기는 돌인데, 일종의 칼슘 부스러기다. 이석은 원래 전정기관 중 이석기관이라 불리는 난형낭과 구형낭에 존재한다. 난형낭에 있는 이석이 충격, 허혈, 감염 등의 문제로 떨어져 나와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면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반고리관은 몸이 얼마나 회전하는지를 감지하는 평형기관이다. 이석증은 결석이 발생한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후반고리관, 상반고리관, 수평반고리관 이석증으로 나뉜다. 이 중 후반고리관 이석증이 가장 흔하다.

머리를 움직일 때 어지럼증 발생

이석증의 주요 증상은 어지럼증이다. 자세에 따라, 특히 머리의 위치변화에 따라 짧은 회전성 어지럼증이 1분 미만으로 나타난다. 머리 위치가 변하면서 주변이 돌아가는 느낌이 심하게 나는데, 머리가 움직일 때 중력의 영향으로 반고리관 내 결석이 이동하면서 증상을 느끼는 것이다. 주로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 고개를 숙였다가 갑자기 들 때, 잠결에 돌아눕거나 자세를 바꿀 때도 증상이 나타난다. 어지럼증에 구역·구토가 동반되는 환자가 많으며,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곧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50대 이상 여성 환자가 많은 비중 차지

이석증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이 나타난다. 그중에서도 폐경기의 여성은 이석증에 더욱 취약하다. 2019년에 이석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9만여 명에 이르렀다. 이중 여성이 약 28만 명으로, 남성의 2.5배에 달했다. 50대 이상 여성은 약 18만 명으로 여성 환자의 67%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석증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칼슘대사와 관련 있다는 보고가 있다. 남성보다 칼슘대사가 취약한 여성, 특히 폐경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칼슘대사 장애가 생길 수 있어 중년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눈의 움직임으로 이석증 진단

이석증은 비디오 안진 검사로 진단하는데, 환자를 다양한 자세로 눕힌 후 눈의 움직임(안진)을 관찰한다. 후반고리관 이석증은 몸을 한쪽으로 돌려 눕히는 자세를 취할 때 눈이 위로 올라가며 심한 회전성 안진이 나타난다. 가반고리관 이석증은 몸을 돌리거나 고개를 한쪽으로 돌릴 때 나타난다. 특히 수평으로 고개를 돌렸을 때 심한 수평형 안진이 나타나면 가반고리관 이석증을 진단할 수 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 이석치환술 시행

이석증은 2주나 한 달 정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아 빈혈이나 감기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거나, 병원에서 관련 없는 치료를 받기도 한다.
이석증 증상이 급성기이거나 어지럼증이 심하면 약물치료와 이석치환술을 통해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은 방법을 사용한다. 이석이 들어간 반고리관에 따라 빼내는 방법이 다르므로 정확한 진단 후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시행해야 한다.

이석습관화 자세로 일상생활에서 관리

이석증은 언제든지 이석이 다시 반고리관으로 나올 수 있어 재발 우려가 크다. 특히 외상과 노화, 스트레스, 만성피로, 면역력 저하 등 내 몸의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이석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를 관리하고 △고개를 심하게 돌리거나 젖히는 동작을 삼가며 △심한 진동을 일으킬 수 있는 놀이공원 등의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자가치료 방법으로는 이석습관화 방법을 사용한다. 우선 가만히 앉은 자세에서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고 천장을 보면서 한쪽으로 눕는다. 천장을 보면서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일어나고 그 반대편을 보고 다시 천장을 보면서 불순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30초에서 1분 기다린다. 그리고 다시 일어난다. 이 방법을 아침저녁으로 10회 정도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청력저하와 반복되는 어지럼증, 메니에르병

이석증 외에도 어지럼증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이비인후과 질환 중 메니에르병이 있다. 메니에르병은 발작성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증과 함께 청력저하, 귀울림(이명) 등이 동시에 발생하는 질환이다. 1891년 프랑스 의사 메니에르(Meniere)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내림프액의 흡수장애로 인한 내림프 수종과 알레르기가 주요 원인으로 거론된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어지럼증

어지럼증, 청력저하, 귀 먹먹함, 이명 등 다양한 증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처음부터 어지럼증과 청력저하가 같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둘 중 한 가지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저음역에서 심하지 않은 청력저하가 나타나므로 단순히 먹먹하다고만 느끼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증은 심한 경우 오심, 구토와 함께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정도로 발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증상이 나타났다가 없어졌다가 반복하다, 병이 진행되게 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더 자주 나타난다. 처음엔 한쪽 귀에서만 나타나다가 양쪽 귀 모두에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경우도 20~50% 정도 된다.

청력·어지럼증 검사로 진단

메니에르병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메니에르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 H810 메니에르병)가 2015년 120,317명에서 2019년 163,990명으로 늘었다. 메니에르병도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2019년 163,990명 중 70%인 113,989명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니에르병의 진단은 두 번 이상의 특징적인 회전성 어지럼이 있고 이와 동반하는 전형적인 청력 증상이 있는 경우 진단한다. 청력 검사와 어지럼증 검사를 시행하며, 전기와우 검사도 진단에 도움을 준다.

잦은 재발을 보이면 적극적인 치료 시행

메니에르병은 다른 질환과 달리 초기에는 발병환자의 80% 이상에서 별다른 약물치료를 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하지만 어지럼증과 청력저하, 구토 등의 발작 증상 너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영구적인 난청이나 지속적인 어지럼증 등의 합병증을 막기위해 치료가 필요하다.
발작의 주기, 강도, 청력소실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른데, 크게 급성과 만성에 따라 접근하게 된다. 급성 어지럼증 발작 시에는 전정 억제제 및 오심과 구토를 억제하는 약물이 사용된다. 만성이면 베타히스티딘이나 이뇨제 등의 약물을 주로 처방하게 된다.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잦은 재발을 보일 때 보다 파괴적인 치료를 하게 되는데 보통 청력이 좋을 때는 내림프낭감압술을 시도할 수 있다. 청력이 좋지 않을 때는 고실내 약물주입술이나 미로절제술 등을 시행하여 어지럼을 조절할 수 있다.

환자사례

이명과 어지럼증으로 내원한 환자
내임파낭 감압술로 치료

52세 여자 환자로 우측의 이충만감과 이명과 함께 동반되는 반복적인 어지럼으로 내원하여 약물치료를 시행하였으나 하루에도 수 회씩 반복되는 어지럼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어 내임파낭 감압술을 시행하였고 치료 후 어지럼이 발병하지 않고 있으며 청력도 보존되었다.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

전문진료분야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보청기(인공와우), 소아이비인후과, 안면신경마비, 편도질환(PITA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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