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초신경병 신경과
김상범 교수
증상별 맞춤치료
손발 감각이 무뎌지고
통증이 지속되는 말초신경병
단계적인 검사,
치료로 정확한 원인 파악
말초신경계는 뇌와 척수 등의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나머지 신경계를 말하며 크게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말초신경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초신경병이라 한다. 말초신경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손상을 받을 수 있는데 손상을 받는 신경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과 김상범 교수
전문진료분야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 유전성 신경질환, 근무력증, 다발성경화증, 신경병성 통증, 두통, 뇌졸중, 어지럼증
문의 02.440.7156
손발 감각이 무뎌지고
통증이 지속되는 말초신경병
단계적인 검사,
치료로 정확한 원인 파악
말초신경계는 뇌와 척수 등의 중추신경계를 제외한 나머지 신경계를 말하며 크게 뇌신경과 척수신경으로 나눌 수 있다. 기능적으로는 운동신경, 감각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말초신경에 이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초신경병이라 한다. 말초신경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손상을 받을 수 있는데 손상을 받는 신경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신경과 김상범 교수
전문진료분야
말초신경 및 근육질환, 유전성 신경질환, 근무력증, 다발성경화증, 신경병성 통증, 두통, 뇌졸중, 어지럼증
문의 02.440.7156
대표적인 단일신경병, 손목터널증후군·종아리신경병
말초신경병은 침범 부위에 따라 국소적인 원인에 의해 생기는 단일신경병에서부터 광범위하게 비교적 대칭으로 이상을 초래하는 다발신경병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말초신경병이 발생하는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외국 통계에 의하면 전체 다발신경병 중 당뇨병에 의한 경우가 32%를 차지하여 가장 흔하다. 항암제 등의 약물이나 독소에 의한 경우가 14%, 면역체계 이상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9%, 갑상선저하증이나 요독증, 간질환과 같은 전신질환에 의한 경우도 5%로 알려져 있다. 그 외 유전신경질환, 류마티스질환 및 비타민 부족이나 알코올 중독 등 영양결핍에 의해 생기기도 한다. 국소압박으로 발생하는 단일신경병은 팔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대표적인 질환이며 다리에서는 종아리신경병이 가장 흔하다. 말초신경병은 연간 인구 10만 명당 77명의 빈도로 발병하고,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는 더 증가한다. 80세 이상의 노인에서 다발신경병의 유병률은 30%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말초신경병 전문병원에서조차 말초신경병 환자의 25%에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기도 한다. 따라서 말초신경병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상세한 병력청취, 신체진찰과 신경계진찰, 전기진단검사, 신경초음파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통하여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근육이 약해지거나 균형감각이 저하되는 등 다양한 증상 발생
말초신경이 손상되면 감각 이상과 함께 운동기능 및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지고, 화끈거림과 함께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다발신경병은 저린 증상이 발끝부터 시작되어 위쪽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많으며 발 증상이 발목까지 심해지면 손끝도 저리게 된다. 운동신경이 침범되면 근육이 약해져서 물건을 집기 어렵거나, 옷에 단추를 채우기 어려워질 수 있고 심해지면 걷기가 힘들어질 수 있다. 굵은 감각신경에 손상이 발생하면 밤에 균형을 잡지 못하거나 잘 넘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서 다리를 모으고 눈을 감을 때 균형을 잡지 못하고 금방 넘어지기도 한다. 자율신경계 이상에 의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손발에 땀이 안 나며 대소변기능과 성기능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이처럼 말초신경병의 증상은 질병의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르고 같은 질병에서도 환자마다 서로 다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진단하기는 어렵다.
원인 질환에 알맞은 치료로 증상 개선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신경과를 방문해 자세하게 병력을 설명하고 신경계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경근전도검사, 자율신경검사, 신경초음파검사 등을 하여 손상된 신경 부위와 특성을 파악한다. 이어서 발병원인을 찾기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등을 진행한 뒤 필요에 따라 각종 특수검사도 실시한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는데 가장 흔한 당뇨병다발신경병은 엄격한 혈당 조절과 고지질혈증 등의 동맥경화 위험인자들을 조절한다. 그 외 내과적인 대사질환이 같이 있으면 해당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비타민결핍 신경병인 경우에는 비타민을 보충하며, 길랭바레증후군이나 만성염증탈수초다발신경병과 같은 면역이상 염증다발신경병은 면역글로불린이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운동감각이상을 현저하게 개선할 수 있다. 말초신경병으로 인한 손발저림이나 신경병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만성화되어 약물치료 효과가 감소하기 전인 발병 초기에 신경병통증에 효과적인 약물을 사용하여 통증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생활 속 말초신경병 예방법
말초신경병을 예방하기 위해 말초신경에 독이 되는 술과 담배는 반드시 끊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는 철저한 혈당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컴퓨터 작업이나 손빨래 등으로 손목을 과다하게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습관적인 손목 꺽임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손목 스트레칭이나 주먹을 쥐었다 펴기를 반복해서 손목을 지나는 힘줄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손을 쓰는 일을 하기 전에 간단한 손목 스트레칭 운동을 하고 일 중간중간 적당한 휴식을 취하여 손목의 부담을 덜어 준다. 종아리신경병은 다리를 꼬고 앉거나 무릎 꿇기, 오랫동안 쪼그려 앉는 경우에 종아리뼈 머리 위를 지나는 종아리신경이 눌려서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자세는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다. 말초신경병이 발생하여 손끝 감각이 무뎌졌을 때는 요리나 설거지, 집안일을 할 때 손을 보호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하고 칼이나 가위와 같은 날카로운 도구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목욕이나 세수를 할 때 물의 온도를 잘 맞추어 뜨거운 물에 데지 않도록 하며 상처를 예방하기 위해 맨발은 피하고 부드럽고 발목이 느슨한 면양말을 신는 것이 좋다. 말초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이후 회복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손발저림에 관한 사소한 궁금증
?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면 혈액순환의 문제인가요?
? 손 또는 손발이 저리면 혈액순환장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 혈액순환장애는 매우 드물고 말초신경병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손만 저릴 수도 있고 손발이 동시에 저릴 수도 있는데 두 경우 모두 말초신경의 이상 때문에 생기는 때가 많다.
? 손발이 저리지 않고 시리고 찬데,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그런가요?
? 혈액순환장애는 저림보다는 통증이 더 흔한 증상이다. 손 특히 손가락 끝이 차고 찬물에 손을 넣으면 손끝이 하얗게 된다. 이에 비해 말초신경병은 통증 뿐만 아니라 화끈거림, 욱신거림, 저림, 시림, 얼얼함 그리고 먹먹하고 무딘 느낌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