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방십자인대파열, 램프병변도 함께 치료해야 효과 ]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이슈 앤 피플

전방십자인대파열,
램프병변도 함께 치료해야 효과 좋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정형외과 최고 권위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6월호에 게재

전방십자인대 손상 인구가 증가하며 십자인대 수술과 치료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익숙해졌지만, 함께 동반되는 반월연골판(허벅지뼈(대퇴골)와 종아리뼈(경골)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C자형 연골조직) 파열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가 내측반원연골판 파열인 램프병변(Ramp lesion,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 변연부 파열)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2020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상반기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램프병변은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전문진료분야
슬관절(관절경수술), 스포츠 손상, 십자인대 및 연골판 손상, 하지 외상, 소아 슬관절
문의 02-440-7482

전방십자인대파열,
램프병변도 함께 치료해야 효과 좋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정형외과 최고 권위 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6월호에 게재

전방십자인대 손상 인구가 증가하며 십자인대 수술과 치료는 이제 많은 사람에게 익숙해졌지만, 함께 동반되는 반월연골판(허벅지뼈(대퇴골)와 종아리뼈(경골) 사이에 있는 반달모양의 C자형 연골조직) 파열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가 내측반원연골판 파열인 램프병변(Ramp lesion, 내측 반월연골판 후각 변연부 파열) 치료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2020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상반기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램프병변은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전문진료분야
슬관절(관절경수술), 스포츠 손상, 십자인대 및 연골판 손상, 하지 외상, 소아 슬관절
문의 02-440-7482

이상학 교수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을 받은 275명을 대상으로, 램프병변의 동반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램프병변이 동반된 경우가 전체 환자의 34.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MRI에서 후방 내측 경골 고평부 골 타박상이 있거나 △만성 손상 △종아리뼈 안쪽 및 반월판 경사가 가파른 경우 △무릎 관절이 3도 이상 휜 내반 변형이 있는 경우 등은 전방십자인대 손상 시 램프병변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았다. 이상학 교수의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최고 권위 국제학술지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6월호에 게재됐다.

발견 어려운 위치에 생기는 램프병변

램프는 ‘층을 잇는 경사진 마루나 길’이란 의미로, 내측반월연골판 후각의 변연부 파열이 무릎 앞쪽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특별한 부위를 말한다. 램프병변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손상 후 종아리뼈가 원위치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유병률은 16.5~29.7%로 다양하게 보고 있는데, 이는 연구마다 진단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램프병변은 MRI로도 진단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관절경으로 보아도 전방에서는 잘 보이지 않아 진단이 의심되면 후방구획을 관찰해야 진단율을 높일 수 있다.

램프병변은 자연치유 되기도 하며, 전방에서 파열이 확인되어 불안정한 경우에만 수술을 시행해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전방불안정성이 지속할 경우 후방 부위에 스트레스가 가해지면서 파열이 진행될 수 있다. 램프병변이 진행되며 내측 반월연골판의 복합파열이 발생한 경우 추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램프병변을 확인하고 함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정형외과 부교수(현)
  • 2017.9-2018.8 Visiting Professor, Scripps Health, Orthopedic Research Lab, San Diego, California
  •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지 편집위원
  • 대한관절경학회 학술위원 및 총무이사
  • 대한슬관절학회 학술위원
  • ISAKOS(세계관절경학회) active & committee member
  •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 편집위원(editorial board)
  • Orthopaedics & Traumatology, Surgery & Research 부편집장(associate editor) SCI(E) 논문 : 주저자 65편 외 다수

흡수성 봉합사 이용 추가 절개 없이 수술

램프병변 치료는 일반적으로 전외측 도달법 혹은 70도 관절경을 통해 후내측(무릎 관절 뒤의 안쪽) 관찰하며 흡수성 봉합사를 이용해 봉합술을 시행한다. 최근에는 반월연골판 고정 장치 등을 이용한 수술 기법이 개발되어 더 빠르게 봉합할 수 있고 추가적인 절개 없이 수술이 가능해지고 있다.
그러나 램프병변에서는 충분한 고정력을 얻기 힘들고 이물질 반응에 의한 활액막염 유발, 연골 손상 및 고정장치의 이동 등의 문제점들이 보고되고 있다. 흡수성 봉합사를 이용하여 후내측을 관찰하면서 봉합술을 시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나 수술 난이도가 높아 경험이 많고 실력이 좋은 의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정형외과 이상학 photo

그림 1. 17세 환자, (A) 무릎관절 시상면 MRI 상으로 램프병변(화살표)이 관찰되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만 받았다. (B) 6개월 후 MRI 검사 결과, 램프병변이 치유되지 않은 양상이다. (C) 수술 3년 후 MRI 검사 결과 양동이 손잡이형 파열이 발생했다.

정형외과 이상학 교수

전문진료분야
슬관절(관절경수술), 스포츠 손상, 십자인대 및 연골판 손상, 하지 외상, 소아 슬관절

문의 02-440-7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