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통증은 심장 이상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위산 역류에 의한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가슴 통증은 주로 가슴 쓰림 형태로 나타나며, 새벽에 통증이 나타난다. 그 외에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목 이물감, 명치 통증이 있다. 또한 비전형적으로 만성 기침, 쉰 목소리, 천식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슴 통증은 심장 이상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위산 역류에 의한 역류성 식도염이 원인인 경우도 많다. 역류성 식도염에 의한 가슴 통증은 주로 가슴 쓰림 형태로 나타나며, 새벽에 통증이 나타난다. 그 외에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목 이물감, 명치 통증이 있다. 또한 비전형적으로 만성 기침, 쉰 목소리, 천식이 동반되기도 한다.
가슴 통증이 있으나 심장 이상을 확인하는 검사에서 특별한 소견이 없는 경우 역류성 식도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위내시경검사가 시행될 수 있다. 위내시경검사에서 위식도 접합부 점막의 손상이 확인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한다. 위내시경검사에서는 위식도 접합부 점막 손상이 없으나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하여 역류성 식도염을 진단할 수도 있다.
매운 음식, 감귤류 과일, 탄산음료, 커피, 초콜릿, 고지방식이 식도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흡연과 음주도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이다. 또한 복부 비만으로 복강 내 압력이 높아지면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음식 섭취 후 바로 눕거나 야식을 먹고 바로 잠을 잘 때도 잘 발생한다.
위산분비를 억제해주는 약물치료
역류성 식도염이 진단되면 우선 위산분비 억제제를 통해 약물치료를 시행한다. 위산분비 억제제는 주로 프로톤 펌프 억제제와 히스타민 수용체 억제제가 있으며, 프로톤 펌프 억제제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히스타민 수용체 억제제는 과거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에 빈번하게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야간 위산분비 억제를 위하여 취침 전에 처방되는 경우 야간이나 새벽에 발생하는 가슴 쓰림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위장관 운동 촉진제를 병용 투여하면 위 내 음식물이 정체되지 않고 소장으로 원활하게 이동하게 함으로써 치료에 도움이 된다.
치료 위해 생활습관 교정 필수
약물치료는 보통 두 달 정도 진행된다. 하지만 약물치료와 생활습관이 함께 교정되지 않으면 치료가 잘되지 않고 재발도 잘 일어난다. 치료가 끝난 후에도 건강한 생활습관을 잘 유지해야 재발률을 낮출 수 있다.
생활습관 교정이란 식도염 유발 음식을 피하고 금주, 금연해야 하며 복부 비만을 해결하는 것이다. 또한 음식 섭취 후 적어도 2~3시간 동안 눕지 않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위산, 위 내용물의 식도 역류가 억제되면, 그로 인해 손상된 식도 점막도 치유된다.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거나, 생활습관 교정이 동반되지 않아 식도염이 진행되면 식도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위식도 접합부의 협착, 출혈로 인한 빈혈, 식도암의 전구병변인 바렛 식도로 진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