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골반통, 원인 모를 여성 아랫배・골반 통증 주범

당신 곁에 굿닥터 ②

만성 골반통,

원인 모를 여성 아랫배・골반 통증 주범

배꼽 아래 하복부와 허리 아래의 요천 추부 또는 엉덩이 부위에 차갑거나 시린 느낌, 무거운 느낌, 쥐어짜고 찌르는 듯한 느낌, 부은 듯한 느낌 등 다양한 형태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들을 보통 골반통이라고 한다. 특히 만성 골반통의 경우 복강경 검사를 포함한 각종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고도 분명한 원인이나 치료 효과를 못 보고 한방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

전문진료분야
(한방부인과) 여성통증관리(생리통, 골반통, 산후관절통, 외음부통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산후풍, 수족냉증 및 저림, 질염, 여성건강관리 (갱년기/항노화) 갱년기 통증관리, 갱년기 냉증 및 저림증상,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 요실금, 질염 및 질건조감, 갱년기 불안, 우울감, 불면, 갱년기 건강관리 및 노화방지

만성 골반통,

원인 모를 여성 아랫배・골반 통증 주범

배꼽 아래 하복부와 허리 아래의 요천 추부 또는 엉덩이 부위에 차갑거나 시린 느낌, 무거운 느낌, 쥐어짜고 찌르는 듯한 느낌, 부은 듯한 느낌 등 다양한 형태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이러한 증상들을 보통 골반통이라고 한다. 특히 만성 골반통의 경우 복강경 검사를 포함한 각종 검사 및 시술을 시행하고도 분명한 원인이나 치료 효과를 못 보고 한방적인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

전문진료분야
(한방부인과) 여성통증관리(생리통, 골반통, 산후관절통, 외음부통증),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낭종, 산후풍, 수족냉증 및 저림, 질염, 여성건강관리 (갱년기/항노화) 갱년기 통증관리, 갱년기 냉증 및 저림증상,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 요실금, 질염 및 질건조감, 갱년기 불안, 우울감, 불면, 갱년기 건강관리 및 노화방지

골반내부 장기 및 주변에 생긴 문제로 야기되는 통증

골반통은 골반 내부 장기 및 골반 주변에 생긴 건강 문제로 발생하는 통증으로 주기적인 골반통, 급성 골반통, 만성 골반통 등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주기적 골반통이란 가임기 여성의 60%에서 발생하는 흔한 증상으로 특별한 원인 없이 자궁의 수축에 의해 발생하는 일차성 월경통과 골반 내 특정 질병에 의한 이차성 월경통으로 또 나눌 수 있다. 급성 골반통은 월경주기와 상관없이 통증이 심하고 급작스럽게 발생해 단기간의 경과를 가지는 골반부의 통증으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응급처치가 요구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부적절한 진단과 처지는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 의사들도 조심해야 한다. 반면 만성 골반통은 월경주기와 상관없이 통증이 4~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한 가지 원인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드물고 부인과, 비뇨기과, 소화기과, 정형외과 및 신경과 문제 등 여러 가지가 복합되기 때문에 그 원인 역시 광범위하다.

기혼 경산부 여성에게 흔한 만성골반통

만성 골반통은 여성, 특히 20~40세의 기혼 경산부 여성에서 잘 나타난다. 산부인과를 찾는 환자 중 10~20% 정도를 차지하는데 좀 더 정확한 발생률은 전체 여성에서 3.8%, 18~50세 사이의 연령층에서는 약 15% 정도라고 보고 있다. 산부인과에서 자궁적출술을 받은 환자 중 18%, 부인과 복강경 시술의 40% 이상이 만성 골반통에 기인하는 것이다.

만성 골반통의 증상은 골반부위의 통증뿐만 아니라 불안, 우울, 의욕 감소, 집중력 저하, 예민 등 우울증과 유사한 양상을 동반한다. 또 우울증 외에도 수면장애, 만성피로, 식욕 저하, 성욕 저하, 체중 변화 등과 같은 증상을 함께 호소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만성 골반통은 골반 및 골반 내부 장기에 형성되는 어혈(瘀血), 습담(濕痰), 열(熱)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거나 기체(氣滯), 간울(肝鬱) 등으로 표현한 칠정(七情)에 의한 정신적인 병인으로 발생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통증의 만성화는 몸의 정기(正氣)를 상하게 만들기 때문에 만성 골반통 환자는 기혈허약(氣血虛弱), 간신허약(肝腎虛弱)에 의한 허증의 상태를 겸하는 경우가 많다.
만성 골반통 환자를 치료할 때는 골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뿐만 아니라 환자의 정신 심리적 요소 등을 고려한 다각적 치료를 해야 한다. 따라서 정신과 신체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우수할 수 있다. 한방치료를 원하는 만성골반통 환자들은 양방의 내・외과적 치료를 받은 후 내원하는 등 여러 의료기관을 거쳐 오는 경우가 많다

최소 3개월은 치료해야

잘못된 체형은 몸매를 보기 싫게 만드는 것은 물론, 만성 통증과 만성 피로를 동반한다.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가장 안쪽에서 뼈와 관절을 잡아주는 속 ㅁ만성 골반통환자는 치료법을 다양하게 적용하는 것이 긍정적인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한약치료와 침, 뜸 치료 외에 온열요법, 물리치료, 보류관장 요법 등 환자의 원인 질환 및 증후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한다. 최소 3개월을 치료 단위로 설정하고 매 단위마다 결과를 평가하여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

만성 골반통에 대한 침 치료 효과에 관련한 연구(Acupunct Med. 2011;29(4):317-318)에서 골반염과 관련한 골반통 환자 30명에게 주 2회 6주간 침 치료를 실시한 후 치료 효과를 분석한 결과 99.6%에서 임상적으로 통증이 개선되었으며 6개월 안에 7명이 임신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또 만성 골반통환자에 대한 한방종합치료가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는 증례 연구를 보면 자궁내막증 자궁근종의 병력이 있으면서 만성 골반통으로 난소낭종절제술, 맹장 절제술을 시술받았으나 여전히 심한 골반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생화탕가미방, 반총산가미방 등의 한약치료와 침, 뜸 치료를 시행한 결과 만성 골반통과 제반 증상이 유의하게 개선된 증례가 연구 보고(한방부인과 학회지 19권 4호) 되었고, 자궁선근증에 의한 부정출혈과 만성 골반통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귀비탕, 익위승약탕 및 침, 뜸 치료를 시행한 결과 유의한 증상개선 및 초음파 검사 상 병변의 축소가 보고(한방부인과 학회지 22권 4호)됐다.
치료는 동통이 발현되거나 심할 때만 내원하는 경우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방문을 통한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

일상생활에서 만성 골반통을 관리하는 방법은 골반의 어혈 및 울혈을 초래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피하고 스트레스를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생활화해 체력을 단련하고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완될 수 있는 요가, 명상, 스트레칭 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규칙적인 식습관과 충분한 영양섭취, 수면상태의 개선, 과로를 피하로 체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오래 서있거나 쪼그려 앉아 있는 등 제한된 자세에서의 작업을 피하고 음주를 제한하며 몸을 항상 따듯하게 유지하고 한랭한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근육 단련이 필요하다. 근육은 제 위치에서 본연의 역할을 할 때 가장 효율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속 근육을 단련해 올바른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다. 속 근육은 우리 몸의 올바른 체형을 유지해주는 근육이며, 몸의 중심에 위치해 코어 근육이라고도 한다. 이런 코어 근육은 대사율이 높아 다이어트에도 도움된다. 속 근육은 천천히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운동에 의해서 강화될 수 있다. 천천히, 꾸준하게 시행하는 운동은 몸의 변화는 물론 마음의 변화도 동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