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정결 약물 용량, 식약처 기준 변경, 척추의 뼈를 살리는 척추경 부분 절골술의 효과 확인

FOCUS

환자 맞춤형으로 개선된 대장정결 약물 용량,

식약처 기준 변경!

[비타민C 용량 변경으로 대장정결 약물의 복용량 기준을 개선한 연구]

국제저명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논문 게재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전문진료분야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용종, 변비, 염증성장질환, 위내시경, 위암, 식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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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맞춤형으로 개선된 대장정결 약물 용량,

식약처 기준 변경!

[비타민C 용량 변경으로 대장정결 약물의 복용량 기준을 개선한 연구]

국제저명학술지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논문 게재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

전문진료분야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용종, 변비, 염증성장질환, 위내시경, 위암, 식도암

대장내시경 검사 시 대장을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 ‘장정결 하제’ 약물을 사용한다. 이중 가장 안전하다고 알려진 약물이 polyethylene glycol(PEG)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과거에는 4리터가량 복용했지만, 최근에는 1리터(1L PEG/ASC)까지 그 용량이 줄고 있다. 용량을 줄이는 데에 ascorbic acid(ASC)라는 비타민 C 혼합으로 가능했으며, 양과 맛까지 개선해 검사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비타민 C는 장에서 일정량만 흡수될 뿐, 간혹 설사를 유발한다. 가장 최근 개발된 1L PEG/ASC 약물은 복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장점이 있지만, 고령, 또는 동반 질환이 있거나 저체중일 경우는 오심, 구토,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간혹 발생하기도 했는데, 이는 약물 복용 시 발생하는 탈수가 원인이었다.

차재명 교수는 1L PEG/ASC 약물의 비타민 C 함량을 기존 100%에서 75%, 50% 줄인 대조군을 비교해 부작용 개선 방법을 연구했다. 그 결과 비타민 C의 용량을 줄여도 대장정결 효과는 줄어들지 않고,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는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는 PEG/ASC의 비타민C 용량을 감량해도 장정결 효과는 유지되면서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 개선을 증명한 최초의 연구다. 그 탁월성을 인정받아 국제저명학술지인 Gastrointestinal Endoscopy (IF: 10.396)에 게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식약처는 1L PEG/ASC의 용법을 변경 승인했다. 기존에는 검사 전날에 비타민 C를 2포, 검사 당일 2포를 복용하는 용법을 검사 전날 1~2포, 검사 당일 1~2포 복용할 수 있도록 의사들의 처방 재량권을 인정한 것이다. 차재명 교수의 이번 논문은 대장정결 과정 중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 환자 맞춤형 검사를 시도하여 개선한 최초 연구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FOCUS

척추의 뼈를 살리는

척추경 부분 절골술의 효과 확인

[척추골절과 외상 후 후만증 환자의 척추경 부분 절골술에 대한 비교 연구]

제13회 아시아 스파인 & 제36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

전문진료분야

퇴행성 척추질환 및 척수증, 척추변형(후만증, 측만증) 및 척추재수술, 척추종양, 결핵성 후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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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 뼈를 살리는

척추경 부분 절골술의 효과 확인

[척추골절과 외상 후 후만증 환자의 척추경 부분 절골술에 대한 비교 연구]

제13회 아시아 스파인 & 제36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최우수 학술상

신경외과 조대진 교수

전문진료분야

퇴행성 척추질환 및 척수증, 척추변형(후만증, 측만증) 및 척추재수술, 척추종양, 결핵성 후만증

낙상, 교통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척추 골절은 발생한다.
척추 골절 중에 급성 방출성 골절의 경우에는 통증 이외에도 허리가 앞으로 휘어지는 후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

해당 골절 환자의 경우, 통증이 악화가 되어 허리나 등 통증뿐만 아니라 다리까지 뻗어나가는 방사통이나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손상된 척추와 뼈와 뼈를 이어주는 척추경과 고리 모양의 후궁을 모두 제거하는 수술 방법으로 척추경 절골술이 시행되었다.

조대진 교수팀은 수술이 필요한 척추 골절 환자들 대상으로 척추경 절골술이 아닌 척추경 부분 절골술 연구를 진행했다. 척추경 부분 절골술은 기존 척추경 절골술과 달리 척추경의 일부와 고리 모양 후궁의 일부를 남긴 후, 손상된 척추뼈를 제거하는 방식의 새로운 수술법이다.

조대진 교수팀은 척추경 부분 절골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각 환자군의 수술 후 교정된 각도와 수술 시간, 수술 중 출혈량, 입원 기간 등을 기존 척추경 절골술을 받은 환자와 비교 조사했다. 연구 결과, 척추경 부분 절골술은 수술 시간이 평균 절반 이상으로 단축되었고 수술 중 출혈량도 기존 수술 대비 40%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한 척추가 앞으로 휘어지는 후만증의 교정에서도 기존 척추경 절골술과 거의 동일한 수준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연구 결과, 척추경부분절골술이 임상적 결과 및 영상학 결과, 합병증 발생 비율 등에서 우수함을 나타냄으로써 급성 방출성 골절과 외상 후 후만증 환자들의 합병증은 줄이고 척추경의 신경을 보호하는 데에도 훌륭한 수술적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