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의 어자를 풀이하면 '어(瘀)는 적혈(積血)이다.'라고 정의한다. 물을 막으면 고이듯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혈액의 상태를 '어혈'이라고 한다. 즉, 국소적으로 혈액의 순환이 정체되어 발적이나 부종, 통증을 호소하거나, 혈액 성분의 변화로 흐르는 속도가 정체되어 혈액의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
전문진료분야
골반통, 하복부, 외음부 및 항문의 통증, 여성불임, 남성불임,
부인과 수술 후 관리, 갱년기장애, 요실금, 산후풍, 수족냉증 및 저림,
질염, 여성 건강관리 및 노화방지
문의 02.440.7141
한방 명의의 어혈 치료법
50~60대 여성 갱년기 증상,
주요 원인은 어혈?
어혈의 어자를 풀이하면 '어(瘀)는 적혈(積血)이다.'라고 정의한다. 물을 막으면 고이듯이 정체되어 흐르지 못하는 혈액의 상태를 '어혈'이라고 한다. 즉, 국소적으로 혈액의 순환이 정체되어 발적이나 부종, 통증을 호소하거나, 혈액 성분의 변화로 흐르는 속도가 정체되어 혈액의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
전문진료분야
골반통, 하복부, 외음부 및 항문의 통증, 여성불임, 남성불임,
부인과 수술 후 관리, 갱년기장애, 요실금, 산후풍, 수족냉증 및 저림,
질염, 여성 건강관리 및 노화방지
문의 02.440.7141
어혈은 월경통이나 자궁·난소의 염증,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과 같은
각종 부인병의 주 원인으로, 어혈을 풀어 병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는 것을 건강의 척도도 삼는다
어혈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혈액이 만들어지는(형성) 과정과 이동하는 원리(운행)를 오장과 관련해 살펴봐야 한다. 음식을 먹으면 소화를 거처 소장에서 청탁을 분별하여 비장의 운화 기능으로 폐에 운반된다. 이후 혈액은 폐에 흡인된 대기와 합해져서 심장으로 전달되어 전신에 공급된다.
간은 혈액을 저장하는 역할과 필요한 곳에 공급되는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은 혈액을 통해 만들어져 전달된 오장의 정기를 원기로 변환시켜 손상된 신체들을 교체하거나 정신활동 및 생식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같이 오장은 각자 혈액의 순환 및 생성에 관여하는데, 이들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어혈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혈은 또 다른 발병인자가 되어 기의 운행을 막고 혈액의 운반에 영향을 주어 장부의 기능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여성은 월경불순과 산후 오로가 체내에 남아
어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혈은 타박상에 의한 피하출혈로도 생기기도 하지만 △감정적인 억울함으로 발생하는 기의 울체가 있거나 △기가 허약하여 혈액의 추진력이 무력해졌거나 △식생활의 규칙성과 절제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생기는 울체 △찬물이나 찬 공기를 많이 접촉하거나 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 △비만 △열성 질환 △타고난 체질 등이 원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여성은 월경불순과 산후에 생긴 오로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정체되는 경우가 많아 어혈이 더 잘 생기기 쉽다. 그래서 어혈은 ‘여성의 적’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질환이던 최우선으로 어혈을 풀어줘야 한다
복진 상 어혈 환자는 기의 흐름이 막혀 징적(癥積) 등의 병변이 발생해 왼쪽 배꼽 아랫배 부분에서 단단한 덩어리가 만져지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어혈의 실체다.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병명에 상관없이, 가령 월경통이건 자궁이나 난소의 염증이건 혹은 자궁선근증이나 자궁내막증일지라도 어혈을 풀어주는 치료는 한다. 어혈을 풀어주면 병의 원인이 제거되어 질병은 자연적으로 치료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혈이 있으면 피부나 점막에 자줏빛 반점이 나타나고, 피부가 꺼칠해지며 혀 주변이 암자색으로 변한다. 또한 입술이 파래지기도 하며, 대변 색이 검어지고 잦은 출혈이 나타난다. 맥은 가볍게 짚어서는 느껴지지 않고 박동수도 적을 때가 있으며 일시적으로 멈추는 경우도 있다. 또 배꼽 아랫배에 저항과 압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어혈 때문에 생기기 쉬운 질환은 각종 부인병 외에 고혈압증, 동맥경화증, 뇌출혈, 만성 위장병, 치질, 피부 질환, 기관지 천식, 류머티즘, 신경통, 자율신경실조증, 신경증, 간병 등 광범위하다.
어혈 종류에 따라 알맞은 한의학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혈을 치료하려면 우선 양성(陽性) 어혈, 음성(陰性) 어혈, 진구성(陳久性) 어혈을 가려야 하는데 전문가가 아니면 감별하기가 쉽지 않다. 양성 어혈은 골반 염증성 질환과 같이 아랫배를 누르면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하며 긴장으로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음성 어혈은 아랫배에서 덩어리가 만져지지 않으며 아랫배를 누르면 오히려 통증이 감소되면서 시원한 느낌이 있다.
진구성 어혈은 생긴 지 오래된 어혈로 전신에 통증이 있거나 혈액순환을 방해해 수족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한 등의 증상을 보인다. 예를 들어 중풍의 일종인 뇌경색도 진구성 어혈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어혈 치료법은 서양의학에는 없는 한의학 특유의 치료 이론이다. 양성 어혈의 치료에는 도인, 목단피, 지황 등 성질이 냉(冷)한 파어약(破瘀藥)을 쓰는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도인승기탕(桃仁承氣湯), 대황목단피탕(大黃牧丹皮湯), 계지복령환(桂枝茯苓丸) 등이 있다. 이러한 처방들은 주로 급성 맹장염, 급성 골반 내 염증 혹은 급성 자궁염증 등의 치료에 응용한다.
음성 어혈의 치료에는 주로 당귀, 천궁과 같은 따뜻한 성질의 혈행개선제가 쓰인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 궁귀교애탕(芎歸膠艾湯), 사물탕(四物湯) 등을 들 수 있다. 주로 여성의 생리불순, 불임증 혹은 여성의 만성 성기 질환의 치료에 응용된다.
진구성 어혈의 치료에는 수질, 망충, 제조, 건칠 등 주로 혈괴를 용해시키는 성질의 약재가 많이 쓰이는데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하어혈탕(下瘀血湯), 저당탕(抵當湯), 대황자충탕(大黃蟅蟲湯) 등을 들 수 있다.
한방부인과 이창훈 교수
전문진료분야
골반통, 하복부, 외음부 및 항문의 통증, 여성불임, 남성불임,
부인과 수술 후 관리, 갱년기장애, 요실금, 산후풍, 수족냉증 및 저림,
질염, 여성 건강관리 및 노화방지
문의 02.440.7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