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쉼터로 새롭게 태어난

강동 나들이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쉼터로 새롭게 태어난

고덕천
수변활력거점

Writer. 황혜민 Sources. 강동구청

따뜻한 봄 햇살과 상쾌한 바람이 고덕천을 새롭게 물들였다.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거듭난 고덕천 수변활력거점을 만나보자.

바쁜 도심 속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고덕천 산책로’

따뜻한 바람이 설렘으로 다가오는 봄, 그 찬란한 시작을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강동구의 ‘고덕천’을 방문해보길 추천한다. 강동구 고덕천은 삼성엔지니어링 앞 고덕천변에서 시작해 한강까지 약 3.5km에 이르는 수변 산책로이다.
싱그러움이 가득한 생태 공간을 감상할 수 있는 낮과 현재까지 18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한 고덕비즈밸리의 아름다운 야경이 수놓은 천변이 있는 밤까지, 잘 정비된 산책로를 걸으며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상쾌한 공기와 함께 러닝하는 사람들, 퇴근 후 가족·친구들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속에서 삶의 활력을 느낄 수도 있다.

능곡교 ~ 고덕교(고덕리엔파크 1단지 앞)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문화와 쉼이 있는 강동구의 수(水)세권으로

고덕교에서 고덕천교까지 이르는 1.6km의 고덕천 하류부 산책로가 자연과 예술이 흐르는 복합 문화 공간인 ‘고덕천 수변활력거점’으로 탈바꿈한다. ‘고덕천’이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인근 주민들이 문화활동을 즐기고, 수변과 한강을 잇는 활력 넘치는 거점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우선, 지난 해 12월 개장한 ‘물멍자리’와 ‘놀이자리’가 눈에 띈다. 고덕천에 비치는 봄의 햇살을 감상하며 멍 때리기 좋은 ‘물멍자리’는 방문객들에게 쉼과 여유를 안겨준다. 특히 미디어 파사드로 다채로운 영상을 즐기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이들이 생태 환경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자연 학습장도 조성되어 있다.
교량 아래에는 운동시설과 곳곳에 편히 쉴 수 있는 의자가 놓여진 ‘놀이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자연을 통해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을 느끼기에 좋다.
나아가 올해 늦가을이면 고덕비즈밸리 내 공원과 이어지는 제방숲길에 조성된 수변 테라스와 데크존에서 단풍을 즐기고, 고덕천교 하부에 재정비된 낙수폭포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데크 테라스에 앉아 노을 지는 한강 뷰를 누리는 즐거운 상상을 해보아도 좋을 것이다.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 속 여가 공간으로, 한강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는 새로운 피크닉 명소로 자리 잡을 ‘고덕천’을 기대해 보길 바란다.

물멍자리(자연학습장)

물멍자리(미디어파사드)

놀이자리(운동기구)

놀이자리(친수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