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판단으로 이끄는 생명의 길

공감닥터 ①

정확한 판단으로
이끄는 생명의 길

주선형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정확한 판단과
철저한 준비로 간이식과 고난도 수술을 이끌어낸다.
그의 깊이 있는 연구와 의료진 간 협력은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Writer. 황혜민 Photo. 김정호

외과 주선형 교수

전문진료분야

간암, 담도암, 췌장암, 담석증, 간이식,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공감닥터 ①

정확한 판단으로
이끄는 생명의 길

주선형 교수는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정확한 판단과 철저한 준비로 간이식과 고난도 수술을 이끌어낸다. 그의 깊이 있는 연구와 의료진 간 협력은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Writer. 황혜민 Photo. 김정호

외과 주선형 교수

전문진료분야

간암, 담도암, 췌장암, 담석증, 간이식,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수술로 선사하는 희망, 신뢰의 힘

주선형 교수는 간담췌 및 이식외과 분야에서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해온 명의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간이식 수술은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연구하며 진료하는 분야로, 환자에게 새로운 삶을 선사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수술을 진행할 때, 주 교수는 각 환자의 개별적인 상태를 철저히 파악하고 준비하는 데 집중한다. 그의 신념은 분명하다. “환자의 예후는 수술실에서 결정된다.” 그는 수술의 성공이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간이식 외에도 주 교수는 췌장암, 담관암 등 간담췌 영역의 고난도 수술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이번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 수술에서는 2008년 경희 의료기관 최초 간이식을 성공시킨 주 교수와 외과 이승환 교수의 협업으로 이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 교수의 뛰어난 수술 실력과 함께, 환자와 협력하는 의료진들의 팀워크 덕분에 가능했다. 그는 “이식 수술은 혼자 할 수 없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할 때, 비로소 성공적인 수술이 이루어진다”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로봇수술, 정확한 기술로 더 나은 결과를

로봇수술은 주선형 교수의 또 다른 중요한 관심 분야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의 초대 센터장이었던 그는 로봇수술이 환자에게 더 정밀하고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로봇수술이 처음 도입될 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주 교수는 이를 극복하고 활성화를 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로봇수술은 사람이 미치지 못하는 섬세함과 정확성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수술일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죠.” 특히 수술이 복잡하고 까다로울수록 로봇수술의 정밀한 움직임과 정확성이 더욱 두드러진다. 주 교수는 로봇수술을 통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며, 이는 그가 의료 기술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유 중 하나다. 로봇수술을 통해 출혈이 적고 빠른 회복을 돕는 등 환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쌓는 환자와의 신뢰

주선형 교수는 의사로서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환자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수술을 앞둔 환자들에게 단순히 의학적 정보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들의 불안과 걱정을 이해하며 따뜻한 공감으로 마음을 달랜다. “환자에게는 따뜻한 말 한마디와 신뢰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든다고 믿습니다.”

간이식 후에는 단기적인 치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와 긴 시간을 함께해야 한다는 주 교수는 “그 과정에서 환자가 스스로 치료에 참여하고, 의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수술 후 회복된 환자들이 병원을 떠난 후 다시 찾아올 때 큰 보람을 느끼며, 특히 어린 시절 수술을 받았던 소아 환자가 몇 년 후 중학생이 되어 다시 찾아왔을 때는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한다. 이런 순간들이 환자와의 소통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만든다.

그의 목표는 후배 교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Senior로서 후배들이 기량을 발휘하고, 간담췌 이식외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주 교수는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며, 간담췌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는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