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15주년 기부 릴레이

개원15주년
기부 릴레이
기부기간 : 2022.1.~2, 외부인사 포함
발전기부
기부기간 : 2022.1.~2, 외부인사 포함
1000만 원 이상
교직원 윤로사, 이미경
개인 김한호 (주)후엔지니어링 대표
500만 원 미만
교직원 박인선, 정민자, 조성신, 김시운, 국내교류팀
기부이야기
40년 평생을 몸담은 간호본부 발전을 위하여

윤로사 (협진진료처 전문위원. 前 간호본부장)
2022년 2월 말 행복한 제 삶의 원천이었던 곳을 떠나면서, 제가 몸담아왔던 간호본부의 발전을 위하여 ‘조용한 기부’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기부이야기 원고 요청을 받아 쑥스럽지만 인사를 드립니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마음에 간직하고 출근한 첫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정년이라니 쏜살같은 시간에 놀랍기만 합니다. 지난 40여 년 동안 제 삶의 터전이었던 ‘경희’라는 울타리를 떠나게 되어 서운함도 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이 직장 생활이 행복하고 마냥 즐거운 것은 아니었지만 어려운 고비마다 곁에서 믿어주고 힘이 되어 주었던 가족과 동료들,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고맙다는 따듯한 인사에 피곤하고 지쳐도 다시 힘을 내어 보람되게 일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로 급변하는 정책과 지침 등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해 현장에서 뛰고 있는 후배 간호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간호본부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믿고 따라주었던 동료들과 직원들, 그리고 누구보다도 환자를 사랑하고 아끼며 노력하는 강동경희대병원 간호본부를 기억하며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을 감사하며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베풀 어주신 관심과 배려에 부총장님 이하 경영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36년 몸담았던 나의 직장 나의 고향을 떠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