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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

봄을 알리는 맛있는 신호

[주꾸미]

향긋한 봄나물이 입맛을 자극하는 계절, 봄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쭈꾸미의 바른 표현은 주꾸미라고 합니다. 봄이 제철인 주꾸미는 3월부터 4월까지 살이 통통하게 알이 꽉 차 있어 지금 시기에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식품입니다. 오늘은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주꾸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_ 김한별 임상영양사(QPS팀 영양파트

봄을 알리는 맛있는 신호

[주꾸미]

향긋한 봄나물이 입맛을 자극하는 계절, 봄이 다가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쭈꾸미의 바른 표현은 주꾸미라고 합니다. 봄이 제철인 주꾸미는 3월부터 4월까지 살이 통통하게 알이 꽉 차 있어 지금 시기에 제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철 식품입니다. 오늘은 나른해지기 쉬운 봄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는 주꾸미의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_ 김한별 임상영양사(QPS팀 영양파트

주꾸미의 효능

주꾸미에는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과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활력을 증가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100g당 47㎉ 정도로 칼로리가 비교적 낮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효과적입니다.
주꾸미는 영양학적으로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습니다. 돼지고기는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높은 것이 단점이 반면 주꾸미에는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타우린이 풍부하여 돼지고기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습니다. 이에 주꾸미 돈육볶음은 영양과 맛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찰떡궁합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주꾸미 고르는 법

모양은 문어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다리가 짧고 몸이 문어의 반 정도입니다. 활력이 넘치고, 먹물이 많이 남아 있어 색이 어두우며 다리의 흡반이 뚜렷한 것을 고르도록 합니다.

손질 및 보관법

주꾸미의 머리와 다리의 연결된 부분에 칼집을 내어주고 먹물의 연결 부분을 칼로 살짝 누르면서 밀어내어 먹통을 제거합니다. 손질 후 남은 주꾸미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구어 먹을 만큼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맛과 영양의 찰떡궁합, 주꾸미 돈육볶음 만들기

재료(4인분)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g, 주꾸미 6마리, 양파 1개, 풋고추 1개, 홍고추 1개, 대파 ½대, 느타리버섯 2줌, 밀가루 1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½큰술, 참깨 약간, 식용유 1큰술
양념장: 고추장 6큰술, 고춧가루 4큰술, 간장 2큰술, 맛술 2큰술, 올리고당 1 큰술, 매실청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소스 1큰술, 후추 약간

만드는 법

❶ 손질한 주꾸미는 밀가루 1큰술과 소금을 넣고 손으로 바락바락 문질러서 빨판의 이물질까지 깨끗이 씻어 줍니다.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여러 번 헹구어 줍니다.
❷ 분량의 재료를 넣고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❸ 돼지고기와 주꾸미에 양념장을 적당히 나누어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❹ 달군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넣고 돼지고기를 볶다가 채소를 넣어 같이 볶아 줍니다.
❺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양념한 주꾸미를 넣고 살짝 볶아 줍니다.

요리팁

주꾸미는 오래 볶으면 질겨질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내 몸에 독이 되지 않게 먹는 방법

바닷가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비브리오라는 패혈증을 유발하는 세균들이 있을수 있습니다. 수온이 20도 이상일 때에는 깨끗이 씻고, 가열처리 후 먹어야 합니다. 밀가루, 소금 등을 이용하여 손질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