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족이란 마음으로 진료합니다
공감닥터 ③
내 가족이란
마음으로
진료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 치료를 시작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치료의 시기나 방법을 판단하게 된다. 때때로
판단이 어려울 때, 박정진 교수는 가장 먼저 ‘내 아이라면,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치료할까’를 생각해 보곤 한다.
Writer. 전하영 Photo. 홍보팀
치과교정과 박정진 교수
전문진료분야
성인교정, 소아교정, 투명교정, 급속교정,
악안면기형교정, 턱관절교정
공감닥터 ③
내 가족이란
마음으로
진료합니다
성장기 아이들의 교정 치료를 시작할 때는 여러 가지를 고려해 치료의 시기나 방법을 판단하게 된다. 때때로 판단이 어려울 때, 박정진 교수는 가장 먼저 ‘내 아이라면,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치료할까’를 생각해 보곤 한다.
Writer. 전하영 Photo. 홍보팀
치과교정과 박정진 교수
전문진료분야
성인교정, 소아교정, 투명교정, 급속교정,
악안면기형교정, 턱관절교정
환자에게 웃음을 돌려주는 교정 치료
대학병원 교정과에는 일반적인 교정 치료 환자뿐 아니라 낭종이나 매복치 악교정수술 등 힘들거나 수술이 동반되어야 하는 환자들이 많이 찾아온다. 초등학생 등 어린 환자들이 가장 많지만, 오랜 세월 치아가 고민이자 콤플렉스였던 성인 환자들이 큰 마음을 먹고 오는 경우도 적지 않다.
“울퉁불퉁한 치아 배열 때문에 평생 활짝 웃어본 적이 없다던 60대 여성 환자분이 계셨어요. 치열뿐 아니라 치주 상태가 좋지 않아 교정을 하려면 치주 치료부터 받아야 하는 상태였죠. 그래서 시간이 좀 걸렸지만, 교정 치료가 성공적으로 끝난 후 환자분이 이제 마음껏 웃을 수 있게 돼 너무 좋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런 순간에 저도 큰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모든 치료가 원하는 결과만을 가져오지는 않는다. 똑같은 치료를 해도 환자마다 조금씩 결과가 다를 수 있고, 특히 성장기의 환자들은 성장을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에 환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 교정치료는 치료하는 선생님들에 따라 사용하는 장치나 방법이 다를 수 있지만 원하는 방향은 기능적이며 심미적인 건강한 치열로 같을 것이다. 치과의사는 현재 상황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어떤 치료가 가장 적합할지, 어느 시점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환자에게 더
나을지 예측해 판단해야만 한다.
“그럴 때는 내 가족이라면 어떻게 치료할까를 먼저 가정해봅니다. 내 아이라면 이 상황에 1 차 치료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발치 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생각해보고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설명해 드립니다.”
박정진 교수의 또 하나의 진료 원칙은 ‘환자의 말은 일단 옳다’라는 생각으로 환자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다. 환자가 느끼는 감정을 부정하지 않고 그 말에 집중해 문제와 해결책을 찾아 나가고자 한다.
매일 성실하게 ‘정진’하다
박정진 교수는 다방면으로 부지런히 공부하고 연구하며 나아가는 치과의사이다. 그는 해보고 싶은 것이 많아 치의학 대학원 박사 졸업 이후 방송통신대학교 수업으로 법학과와 영문학과 과정을 졸업했다. 또 최근에는 데이터와 통계가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통계학과 과정도 마쳤다. 어떻게 그렇게 여러 가지를 계속 공부할 수 있는지 묻자, 그는 그저 궁금해서 공부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답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에요. 의지만 있으면 누구나 할 수 있어요. 다양한 분야를 얕게나마 알고 싶어서 이것저것 배웠습니다. 물론 배운 것을 제 업무에 실제 활용하려면 전문가들의 도움이 필요하겠지만, 제가 알고 도움을 받는 것과 아예 모르고 접하는 것은 다르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는 교정 전문의뿐 아니라 통합치의학 전문의 자격도 가지고 있다. 통합치의학 역시 교정 치료를 더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좀 더 공부한 것이다. 모든 환자의 치료 결과가 100점이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그래서 언제나 더 나은 진료를 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성실하게 정진한다. 환자들을 밝게 대하려면 체력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틈틈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
“치료 결과는 당연히 좋아야 하는 것이고, 더 욕심내자면 친절하고, 설명도 잘 해주는 의사이고 싶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은 선생님으로 환자들에게 기억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