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흐르는 감성 충전소
강동 나들이
예술이 흐르는 감성 충전소
강동아트센터
Writer. 전하영 sources. 강동문화재단
예술과 자연과 사람을 연결하다
2011년 9월 개관한 강동아트센터는 서울 동남권을 대표하는 내실 깊은 공연장이다. 푸른 잔디 깔린 광장과 꽃나무 어우러진 산책로가 공연장을 둘러싸고 있어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강동아트센터에서는 일 년 내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과 가을에는 야외 축제가 열리고,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및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예술가에게는 최고의 무대를 표현할 공연 환경을, 관객에게는 최고의 공연을 편안하게 즐기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강동아트센터 건물 내부에는 대극장과 소극장, 아트갤러리, 복합문화공간, 다목적 스튜디오, 카페 등의 주요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객석 수 850석 규모의 대극장 한강은 오페라, 발레,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한 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25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인 소극장 드림은 연출자의 의도에 따라 극장의 형태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실험적인 공연장이다. 복합문화공간인 아트랑에서는 기획전시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예술 프로젝트와 소규모 공연이 이뤄진다.
강동아트센터를 운영하는 강동문화재단은 새로움과 다양성으로 예술의 공익적 가치를 창조해 가는 문화재단이다. 강동아트센터 외에도 6개의 구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도서관은 특성화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아트센터 기획전시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
잠들지 않는 도시, 24시간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셜 미디어.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 현대 사회의 모습이다. 그렇다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얼굴에 떠오른 미소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과연 순수한 기쁨과 즐거움의 미소일까?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展>은 현대 사회의 복합적인 모습을 유쾌하고도 날카롭게 풍자한 짐 아비뇽의 작품들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베를린 장벽의 벽화로 잘 알려진 독일 출신의 짐 아비뇽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들을 팝아트와 결합한 기발하고 유쾌한 작품들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 왔다. 그의 작품들은 생생한 색채와 대담한 스케치로 우리 시대를 이루는 여러 요소의 다면적인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총 6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섹션 1에서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소년 짐 아비뇽이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림을 그리는 자유로운 화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만나 본다. 섹션 2에서는 ‘Neoangin’이라는 이름으로 뮤지션 활동을 해온 짐 아비뇽의 음악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섹션 3에서는 짐 아비뇽이 바라본 다채로운 색깔의 도시의 초상을 만날 수 있으며, 섹션 4에서는 소셜 미디어 너머 숨겨진 우리의 진실된 모습을 마주해볼 수 있다. 섹션 5에서는 기발함과 유쾌함이 가득한 짐 아비뇽의 예술적 상상력을, 섹션 6에서는 그가 전하는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만나볼 수 있다.
짐 아비뇽 : 21세기 스마일, Jim Avignon : 21st Century Smile
전시기간: 2024. 6. 6.(목) ~ 9. 1.(일)
관람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장소: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1~#3
강동문화재단
홈페이지: gdfac.or.kr
주소: 서울특별시 강동구 동남로 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