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과육 속에
비타민C가 듬뿍 [유자]

향긋한 과육 속에 비타민C가 듬뿍

유자

바람이 매서워지는 초겨울은 하루 동안의 기온차가 커서 우리 몸이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면역력이 약해지고
몸속에는 감기바이러스 침입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체력이 떨어짐에 따라 쉽게 피곤해집니다. 따라서 이런 체내 변화들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이를 위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자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혜옥 영양사

글. 이혜옥 임상영양사(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양파트)

향긋한 과육 속에 비타민C가 듬뿍

유자

바람이 매서워지는 초겨울은 하루 동안의 기온차가 커서 우리 몸이 기온의 변화에 적응하느라 면역력이 약해지고 몸속에는 감기바이러스 침입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또한 체온 유지를 위해 기초대사량이 증가하고, 체력이 떨어짐에 따라 쉽게 피곤해집니다. 따라서 이런 체내 변화들에 적응할 수 있도록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이를 위해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자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혜옥 영양사

글. 이혜옥 임상영양사(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양파트)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와 피로회복에 탁월

유자의 제철은 늦가을이며, 이때 향과 과즙이 매우 풍부한 시기입니다. 대표적인 영양성분으로 비타민C, 리모넨, 헤스페레딘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곤함의 원인이 되는 체내 젖산을 분해하여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감소에 효과적이며, 유자는 감귤류 중 100g당 비타민C의 함량이 가장 높습니다. 또한 식품의 폴리페놀 일종인 테르펜류는 식물 스스로 주위환경과 해충에 대한 방어기능을 하는 성분으로 유자의 대표적 성분인 리모넨은 테르펜류의 일종입니다. 감귤류의 껍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무색의 액체이며, 향긋한 향료로도 많이 사용되고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향료로도 많이 사용되는 액체입니다. 이러한 리모넨은 항암효과와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겨울철 감기에 효과적입니다.
유자에 많은 헤스페리딘 또한 감귤류에 많이 존재하는 폴리페놀 성분이며 비타민C와 함께 섭취 시 비타민C를 안정화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호보완역할을 하는 비타민C와 헤스페리딘이 유자에 함께 들어 있어 유자를 이용한 식품을 겨울철에 자주 드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좋은 유자 고르는 법

좋은 유자를 고르기 위해서는 껍질이 울퉁불퉁하고 윤기가 있으며, 상처가 없는 것이어야 합니다. 또한 껍질 속 하얀 살이 두꺼운 유자일수록 영양가가 높으며 노란색이 강하며, 향이 짙을수록 좋은 유자입니다.

겨울철 대표 음식인 무와 유자를 이용한
유자무절임

재료(4인분): 고구마 1개, 현미밥 1/2공기, 플레인 요거트 800ml, 아몬드 ½컵, 샐러리 1줄기

유자 맛있게 조리하는 방법

유자는 유자청으로 만들어 겨울철에 차로 마시거나, 향을 이용한 샐러드드레싱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를 살리기 위해서는 열을 가하지 않는 조리 방법을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겨울철 내 몸에 약이 되는 유자를 이용하여 맛과 영양을 살리는 간편한 요리를 소개합니다.

만드는 법

➊ 무는 깨끗이 씻어서 1㎝ⅹ3㎝로 길게 자른다.(무의 크기는 기호에 따라 조정 가능)
➋ 유자는 베이킹소다물에 깨끗이 씻어 표면을 깨끗하게 씻어낸다.
➌ 씻어낸 유자의 껍질과 과육을 분리하여 껍질을 3㎝로 가늘게 채 썬다.
➍ 만들어진 식촛물을 1~2분 끓여 둔 후에 준비된 무에 붓는다.
➎ ➍ 가 식은 후 채 썬 유자를 넣는다. 이후 하루 정도 후에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