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과 최첨단 기기로 연구·치료하는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뒷줄: 강수홍 방사선사 ,김동현 방사선사, 진선식 방사선사, Han Mai 연구원, 허은정 연구원, 강보희 간호사, 전금주 사원, 김경태 파트장
앞줄: 정미주 교수님, 정원규 과장님, 이상훈 박사님

전문 인력과 최첨단 기기로 연구·치료하는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원 이래 암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며 앞선 의료기술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여 치매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물 치료 전용 방사선 치료기를 개발했으며, 추후 반려견의 암 치료, 치매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 방사선종양학과 정미주 교수

전문 인력과 최첨단 기기로 연구·치료하는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개원 이래 암 환자 치료뿐만 아니라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며 앞선 의료기술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기존의 방사선 치료를 이용하여 치매 환자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안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동물 치료 전용 방사선 치료기를 개발했으며, 추후 반려견의 암 치료, 치매 치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 방사선종양학과 정미주 교수

암 환자를 위한 방사선 암 치료 one-stop 서비스

방사선종양학과에서는 방사선의 고에너지를 이용하여 암세포를 죽이고 암세포가 주변으로 증식하는 것을 막기 위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암을 치료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의 목적은 암세포의 성장정지와 성장속도 지연이며, 완치가 불가능할 경우 암세포의 증식으로 주변 장기와 조직에 가해지는 압력을 감소시켜 통증을 줄이는 것에 있다. 환자 질병의 상태와 진행 정도 등에 따라 수술, 항암 치료 등과 함께 시행하기도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Rapid Arc’를 통해 방사선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치료 방사선이 환자 주변을 360도 회전 하면서 회전속도와 방사선량, 조사모양을 동시에 최적화해 짧은 시간에 안정적으로 정상 조직은 보호하고 암 조직은 치료한다. 대부분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이성 종양, 뇌 원발성 종양, 뇌혈관 기형, 두개골 기저부 종양, 두경부 종양 등을 치료한다. 이와 더불어 암 환자를 위한 다학제 협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며, 환자 삶의 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국내 최초 치매 치료를 위한 방사선 조사 임상 연구

고령사회로 인해 치매 치료 연구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처방 중인 약물 치료가 치매를 지연시키거나 유지하는데 그치고 있고, 새롭게 개발되는 약물은 효과를 입증하지 못하는 한계로 인해 운동이나 식이, 인지 치료 등 비약물 요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진행하는 저선량 방사선 치료 치매 연구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방사선을 통해 단백질의 소소결합을 잘라 아밀로이드베타를 줄이고, 병들고 약해진 미세아교세포를 건강한 형질로 변화시켜,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원리다. 저선량 전뇌방사선 조사의 치매 치료 효과에 관한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방사선 치료기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을 위한 방사선 치료기기인 ‘LEP 300’을 개발하고 강동경희대학교병원에 도입했다. LEP 300은 방사선 진단과 치료를 함께 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방사선 치료기 벤처 업체 ‘(주)아우라케어(AURACARE)’와 함께 개발한 LEP 300은 ‘Life Extension for Pet’의 약자와 사용 에너지인 300kVP의 조합인 LEP 300이라는 이름에는 반려동물의 수명 연장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LEP 300을 활용한 세포와 소동물에 대한 전임상 단계의 연구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치매와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질환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정원규 교수는 LEP 300을 통해 방사선 연구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주변의 방사선 생명과학 연구자와 LEP300을 함께 만든 벤처회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계획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 임상연구 안내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신경과 이학영 교수팀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저선량 전뇌방사선 조사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유효성을 관찰하는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대상은 경도에서 중증도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받은 50~85세 남녀로, 과거 뇌의 방사선 조사 병력이 없고, 악성 종양의 병력이 없으며, 발작이 없는 사람이다. 임상연구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진단 확인, 방사선 치료, 인지 변화 및 이상 반응 확인 등의 순으로 이뤄진다. 총 10명 모집하며 모집인원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총 연구 기간은 시험자가 첫 방문 이후 13회 정도로, 연구 참여로부터 1년간 인지기능개선 효과 및 이상 반응 확인을 위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영상의학적 검사 소견과 진료비가 지급되며 문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02.440.7400)로 하면 된다.